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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전우주 기자] 애플이 램 가격 상승에 따른 부품 비용 증가로 아이폰 18 프로 라인업 가격 인상을 준비하는 가운데, 미국에서 판매중인 공식 인증 리퍼비시 제품 가격도 함께 올렸다.

아이폰 18 프로와 아이폰 18 프로 맥스는 9월 공개 대상 차기 아이폰으로 알려졌다.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배터리 사양은 아직 유출 정보 단계지만, 램을 포함한 부품 가격 상승이 제품 가격에 반영될 수 있다는 내용이 애플 안팎에서 전해졌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도 9월 신제품 공개를 앞두고 가격 부담에 대비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 인상은 신형 아이폰에만 한정되지 않았다. 애플은 최근 아이패드 프로를 포함한 15개 제품의 판매 가격을 조정했다. 아이패드 프로는 기존 999달러(한화 약 155만 원)에서 1,199달러(한화 약 186만 원)로 올랐고, 인상률은 20%다.
애플 인증 리퍼비시 스토어도 가격 조정 대상에 포함됐다. 애플이 공식 판매하는 일부 리퍼비시 제품 가격은 6~15% 올랐다. 리퍼비시 제품은 애플이 회수 제품을 점검하고 필요한 부품을 교체한 뒤 다시 판매하는 제품군이다.

15인치 맥북 에어 리퍼비시 모델은 가격 인상 사례에 포함됐다. M4 칩, 16GB 램, 256GB 저장공간을 갖춘 해당 모델은 지난 6월 14일 929달러(한화 약 144만 원)에 판매됐지만, 현재 가격은 1,019달러(한화 약 158만 원)다. 인상액은 90달러(한화 약 14만 원)이며, 이 제품의 최초 출시 가격은 1,199달러(한화 약 186만 원)였다.
14인치 맥북 프로 리퍼비시 모델도 가격이 올랐다. M5 칩, 16GB 램, 512GB 저장공간을 갖춘 제품은 1,359달러(한화 약 211만 원)에서 1,439달러(한화 약 224만 원)로 조정됐다. 인상액은 80달러(한화 약 12만 원)이며, 같은 사양의 원래 소매 가격은 1,599달러(한화 약 249만 원)였다.
가격 인상 폭이 더 큰 제품도 나왔다. M4 칩, 16GB 램, 256GB 저장공간을 갖춘 24인치 아이맥 리퍼비시 모델은 1,099달러(한화 약 171만 원)에서 1,269달러(한화 약 197만 원)로 올랐다. 인상액은 170달러(한화 약 26만 원)다.
애플은 리퍼비시 과정에서 어떤 부품을 교체하는지 제품별로 공개하지 않는다. 일부 제품은 로직보드를 교체할 수 있고, 다른 제품은 디스플레이나 외장 케이스 교체만 진행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같은 리퍼비시 제품군 안에서도 부품 교체 범위와 원가 구조는 제품별로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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