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화면비 예고”… 삼성전자, 차기 갤럭시 Z 폴더블 티저 6종 공개


[해시태그=전우주 기자] 삼성전자가 차기 갤럭시 Z 폴더블 신제품의 외형 변화를 예고하는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삼성전자 공식 인스타그램
삼성전자 공식 인스타그램(사진=갈무리)

삼성전자는 새 스마트폰 마케팅을 시작하기 전 인스타그램 피드를 깨끗하게 비운 뒤,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에 6개의 티저 영상을 올렸다. 영상은 삼성 모바일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에 올라왔으며, 실제 제품명과 기기 이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영상에는 초콜릿 바, 퍼즐, 사진 스트립의 윗부분을 잘라내는 장면이 반복적으로 담겼다. 삼성전자는 기존 폴드 계열의 길쭉한 비율과 다른 형태를 보여주기 위해 일상적인 사물을 잘라낸 장면을 사용했다.

티저 문구도 제품 외형에 맞춰졌다. 삼성전자는 영상에서 “새로운 형태”, “굵은 선”, “가장 중요한 것을 남겨라”, “손에 맞는 형태” 등의 문구를 사용했다. 기능이나 사양을 설명하는 내용은 넣지 않고, 제품의 가로·세로 비율 변화에 초점을 맞췄다.

삼성전자는 이번 티저에서 갤럭시 Z 폴드 8이라는 제품명을 밝히지 않았다. 관련 보도들은 6개의 영상이 올해 새로 추가되는 와이드형 폴더블 모델을 가리킨다고 전했다. 기존 폴드

계열의 직접 후속 모델은 갤럭시 Z 폴드 8 울트라로 분류되고, 갤럭시 Z 폴드 8은 더 넓은 화면비를 갖춘 별도 모델로 알려졌다.

이번 티저는 제품 정보를 직접 공개하는 방식보다 형태 단서를 먼저 내놓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삼성전자는 사양표나 기능 설명 대신 반복되는 도형, 잘린 사물, 숫자 8을 떠올리게 하는 그래픽을 영상 전면에 배치했다.

공개된 영상 6개는 모두 같은 방향의 단서를 담았다. 삼성전자는 힌지 구조나 카메라 사양보다 화면비와 전체 실루엣을 먼저 노출했다. 차기 갤럭시 Z 폴더블 라인업에서 외형 변화가 주요 공개 포인트로 다뤄질 수 있는 대목이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22일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 Z 폴드 8, 갤럭시 Z 폴드 8 울트라, 갤럭시 Z 플립 8을 함께 공개한다. 행사 장소로는 영국 런던이 언급됐다. 삼성전자는 티저 영상 공개 단계에서 출시일과 가격, 판매 일정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와이드형 폴드 모델은 폴더블폰의 화면비 경쟁과도 맞물려 있다. 구글 픽셀 10 프로 폴드와 애플 폴더블 아이폰 관련 보도에서도 더 넓은 화면비가 다뤄졌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차기 폴더블 제품의 세부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IT 팁스터 타룬 바츠에 따르면 갤럭시 Z 폴드 8은 4:3 화면비의 7.6인치 QHD+ 메인 디스플레이와 16:10 화면비의 5.5인치 QHD+ 커버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다. 두 화면은 12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다이내믹 AMOLED 2X 패널로 알려졌다.

제품 크기는 펼쳤을 때 123.9 x 161.4 x 4.5mm, 접었을 때 123.9 x 81.9 x 9.7mm로 전해졌다. 무게는 201g으로, 갤럭시 Z 폴드 7보다 14g 가볍다. 유출 정보에는 갤럭시 Z 폴드 8이 짧고 넓은 형태와 경량 설계를 함께 적용한 모델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성능 사양에는 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 포 갤럭시 칩셋, 12GB RAM, 256GB·512GB·1TB 저장공간 구성이 포함됐다. 배터리 용량은 4,800mAh이며, 초고속 충전 2.0과 고속 무선 충전 2.0을 지원한다고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세부 사양을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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