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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전우민 기자] 그룹 아이브(IVE)(안유진·가을·레이·장원영·리즈·이서)가 일본 도쿄돔 공연을 마치고 두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엠(SHOW WHAT I AM)’ 일본 돔 투어를 마무리했다.

아이브는 지난 24일 일본 도쿄돔에서 두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엠’ 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첫 월드 투어 앙코르 공연 당시 약 9만 5,000명의 관객과 함께했던 도쿄돔 무대에 약 2년 만에 다시 오른 일정이다.
현지 매체 반응도 공연 전후로 이어졌다. 일본 5대 스포츠지로 꼽히는 ▲닛칸스포츠 ▲산케이스포츠 ▲스포치호치 ▲스포츠닛폰 ▲데일리스포츠는 지난 25일자 신문 1면에 아이브의 도쿄돔 공연 성료 소식을 다뤘다. 앞서 아이브는 공연 당일인 24일에도 해당 5대 스포츠지 1면을 장식하며 도쿄돔 공연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일본 주요 방송도 아이브의 도쿄돔 공연을 보도했다. 후지테레비 ‘메자마시테레비’와 TBS ‘THE TIME(더 타임)’ 등은 공연 성료 소식을 전했고, 현지 매체들은 도쿄돔 무대에 오른 멤버들의 사진과 함께 다이브(공식 팬클럽명)와 만든 현장 분위기를 조명했다.
아이브의 이번 일본 일정은 교세라돔 오사카에 이어 도쿄돔까지 연결된 돔 투어 성격도 갖는다. 아이브는 지난 4월 교세라돔 오사카 2회차 공연을 전석 매진시키고 시야 제한석까지 추가 개방해 양일간 약 9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이번 도쿄돔 공연 1회차까지 합산해 총 약 12만 7,000명의 관객과 함께했다.
도쿄돔 공연은 오프닝 VCR과 라이브 밴드 사운드로 시작됐다. 거대 스크린을 통해 영상이 송출된 뒤 아이브가 실루엣을 드러냈고, 첫 곡 ‘갓챠(GOTCHA)’로 무대의 문을 열었다.
본 공연 초반 아이브는 히트곡과 수록곡을 잇달아 배치했다. 세트리스트에는 ▲XOXZ(엑스오엑스지) ▲배디(Baddie) ▲아이스 퀸(Ice Queen) ▲블랙홀(BLACKHOLE) ▲TKO(티케이오) ▲홀리 몰리(Holy Moly) ▲마이 새티스팩션(My Satisfaction) 등이 포함됐다.
멤버별 솔로 무대도 이어졌다. 장원영은 ‘에잇(8)’을 선보였고, 레이는 ‘인 유어 하트(In Your Heart)’, 리즈는 ‘언리얼(Unreal)’, 가을은 ‘오드(Odd)’, 이서는 ‘슈퍼 아이시(Super ICY)’, 안유진은 ‘포스(Force)’ 무대로 각자의 색을 드러냈다.

다시 한 무대에 모인 아이브는 가을이 안무 창작에 참여한 ‘삐빅(beats)’으로 2부의 흐름을 열었다. 이어 일본 네 번째 앨범과 같은 이름의 타이틀곡 ‘루시드 드림(LUCID DREAM)’으로 무대를 이어가며 꿈이라는 공간에서 마주하는 내면을 표현한 곡의 정서를 살렸다.
후반부에는 아이브의 대표곡과 일본어 버전 무대가 배치됐다. 아이브는 ▲와우(WOW) ▲플루(FLU) ▲애티튜드(ATTITUDE) ▲러브 다이브(LOVE DIVE) 일본어 버전 ▲레블 하트(REBEL HEART) ▲아이 엠(I AM) ▲뱅뱅(BANG BANG)으로 본 공연을 마무리했다.
앙코르에서는 객석과 더 가까운 호흡을 택했다. 아이브는 관객들의 앙코르 연호 속에 다시 무대에 올라 ‘와일드 버드(Wild Bird)’를 불렀고, 정규 2집 수록곡 ‘파이어웍스(Fireworks)’로 공연을 끝냈다.
현장을 찾은 팬들은 아이브의 음악과 멤버 조합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현지 팬 마키타 쇼코 씨는 “‘일레븐(ELEVEN)’을 처음 들었을 때 음악이 정말 독특하고 신선해서 계속 머릿속에 맴돌았다. 반복해서 듣다가 뮤직비디오까지 찾아봤는데 멤버들이 모두 아름답고 개성이 뚜렷해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객 이마니시 타이치 씨는 “‘러브 다이브’ 활동 당시 우연히 음악방송 무대를 봤는데 화려한 스타일링과 안무, 중독성 강한 노래에 빠졌다”며 “쉽지 않은 퍼포먼스임에도 무대마다 최선을 다해 춤추는 멤버들의 열정이 인상 깊어 이후 모든 무대를 챙겨보게 됐다”고 전했다.
팬들이 꼽은 아이브의 강점은 여섯 멤버의 서로 다른 개성이 한 팀 안에서 만드는 조합이었다. 마키타 쇼코 씨는 “여섯 멤버 모두 서로 다른 매력과 개성, 색깔을 가지고 있다. 각자 빛날 때도 멋있지만, 여섯 명이 함께 모였을 때 가장 특별한 팀이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마니시 타이치 씨는 “아이브라고 하면 신비로우면서도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이미지가 떠오른다”며 “그러한 메시지를 음악을 통해 꾸준히 전달한다는 점이 인상 깊고, 팬들에게도 좋은 영향력이 돼주는 것 같다”고 밝혔다. 린 씨는 “무엇보다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몸과 마음을 모두 잘 지켰으면 한다”며 “빠르게 트렌드가 변하는 시대에도 아이브만의 색깔을 절대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이브를 향한 바람도 건강과 장기 활동에 맞춰졌다. 마키타 쇼코 씨는 “아이브는 무대 위에 여섯 명이 함께 섰을 때 가장 빛나는 팀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금처럼 건강하게 활동하고, 다이브에게 행복을 주는 만큼 아이브도 항상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마니시 타이치 씨도 “지금처럼 서로 의지하면서 오래 활동해 줬으면 좋겠다. 멤버들이 하고 싶은 음악과 무대를 마음껏 펼치며 더욱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일본 돔 투어를 마친 아이브는 7월과 8월 북미 투어에 들어간다. 아이브는 캐나다 몬트리올을 비롯해 뉴어크, 오스틴, 로스앤젤레스, 오클랜드, 시애틀 등을 순회하며 월드 투어와 함께 다양한 콘텐츠로 팬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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