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곡부터 히트곡까지”… 아이브, LA서 두 번째 월드 투어 개최


[해시태그=전우민 기자] 그룹 아이브(IVE)(안유진·가을·레이·장원영·리즈·이서)가 2년 만에 다시 찾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기아 포럼에서 총 27곡으로 두 번째 월드 투어 무대를 펼쳤다.

아이브 월드 투어 'SHOW WHAT I AM in LA'
아이브 월드 투어 ‘SHOW WHAT I AM in LA'(사진=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아이브는 지난 1일 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기아 포럼에서 두 번째 월드 투어 ‘SHOW WHAT I AM(쇼 왓 아이 엠)’ 공연을 개최했다. 2024년 첫 월드 투어 ‘SHOW WHAT I HAVE(쇼 왓 아이 해브)’를 통해 같은 공연장에 섰던 아이브는 약 2년 동안 추가한 음악과 공연 경험을 이번 무대에 담았다.

이번 북미 일정은 첫 월드 투어 당시 미국 6개 도시보다 범위를 넓혔다. 미국과 캐나다를 포함한 8개 도시에서 투어를 진행하며, 전 공연을 아레나급 공연장으로 구성했다. 지난달 21일 토론토에서 출발한 뒤 몬트리올과 뉴어크, 오스틴을 거쳐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한 아이브는 북미 투어 반환점에서 기아 포럼 무대에 다시 올랐다.

공연의 시작은 오프닝 VCR과 ▲갓챠 ▲XOXZ(엑스오엑스지) ▲배디 ▲아이스 퀸 ▲블랙홀 무대로 채웠다. 밴드 사운드와 퍼포먼스를 앞세운 초반부에 이어 ▲TKO(티케이오) ▲홀리 몰리 ▲마이 새티스팩션을 배치하며 강렬한 곡과 청량한 곡을 오가는 구성을 선보였다.

첫 월드 투어에서 커버곡과 유닛 무대를 맡았던 멤버들은 이번 공연에서 각자의 솔로곡을 처음 선보였다. 여섯 멤버가 작사와 작곡, 안무, 의상, 소품 등 서로 다른 영역에 참여하면서 솔로 무대의 구성을 직접 구체화했다.

아이브 월드 투어 'SHOW WHAT I AM in LA'
아이브 월드 투어 ‘SHOW WHAT I AM in LA'(사진=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장원영은 숫자 8과 무한대 이미지를 활용한 ‘8(에잇)’ 무대에 붉은색 의상과 퍼포먼스를 더했다. 레이는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한 ‘In Your Heart(인 유어 하트)’를 불렀으며, 리즈는 작사에 참여한 ‘Unreal(언리얼)’에서 밴드 사운드와 가창을 들려줬다.

가을은 작사와 함께 무대 소품과 비주얼 구성에 참여한 ‘Odd(오드)’로 몽환적인 무대를 꾸렸다. 이서는 작사와 의상 아이디어에 참여한 ‘Super ICY(슈퍼 아이시)’에서 보깅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안유진은 푸른색을 중심으로 구성한 ‘Force(포스)’ 무대에서 군무와 강한 에너지를 앞세웠다.

솔로 무대를 마친 아이브는 가을이 안무 창작에 참여한 ‘♥beats(삐빅)’과 댄스 브레이크를 통해 단체 무대로 돌아왔다. 이후 ▲WOW(와우) ▲Off The Record(오프 더 레코드) ▲FLU(플루)를 부르며 키치한 분위기와 감성적인 무대를 차례로 연결했다.

공연 후반부에는 아이브의 히트곡을 집중적으로 배치했다. ▲ATTITUDE(애티튜드) ▲LOVE DIVE(러브 다이브) ▲REBEL HEART(레블 하트) ▲I AM(아이 엠)이 이어지자 관객들은 곡을 따라 부르며 무대에 호응했다.

아이브 월드 투어 'SHOW WHAT I AM in LA'
아이브 월드 투어 ‘SHOW WHAT I AM in LA'(사진=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안유진은 관객을 향해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즐겨달라”고 말한 뒤 ‘BANG BANG(뱅뱅)’으로 본 공연을 마무리했다. 멤버들의 군무와 관객의 떼창은 강한 밴드 사운드와 맞물렸고, 기아 포럼 객석에서는 곡이 끝날 때까지 합창이 이어졌다.

첫 번째 앙코르를 앞두고는 현지 팬들이 참여한 댄스 챌린지 영상을 상영했다. 아이브는 ‘Wild Bird(와일드 버드)’를 부르며 객석 가까이 이동했고, 두 번째 앙코르에서는 ▲Supernova Love(슈퍼노바 러브) ▲Kitsch(키치) ▲After LIKE(애프터 라이크)를 연달아 불렀다.

멤버들은 공연 전반에 걸쳐 영어로 인사와 곡 소개를 전하고 관객의 호응을 유도했다. 가을은 객석의 떼창을 두고 “인이어를 뚫고 들어올 만큼 대단했다”고 말했으며, 멤버들은 백스테이지에서 팬들의 댄스 챌린지를 직접 지켜봤다며 참여해 준 관객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장원영은 공연을 마친 뒤 “남은 투어를 잘 마친 뒤 빠른 시일 안에 LA를 다시 찾겠다”고 말했다. 아이브는 강한 사운드의 오프닝부터 멤버별 솔로 무대, 단체곡과 히트곡, 두 차례 앙코르까지 총 27곡으로 공연을 구성했다.

아이브는 오는 4일 오클랜드 오클랜드 아레나와 7일 시애틀 클라이밋 플레지 아레나에서 공연한 뒤 9일 캐나다 밴쿠버 로저스 아레나에서 북미 투어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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