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용량 두 배 끝나나”…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8 사전 구매 혜택 축소


[해시태그=전우주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Z 폴드8과 갤럭시 Z 플립8의 사전 구매 저장용량 업그레이드 혜택을 절반으로 줄이는 방안을 검토한다.

갤럭시 Z 플립 8, 폴드 8 울트라, 폴드 8
갤럭시 Z 플립 8, 폴드 8 울트라, 폴드 8(사진=AndroidHeadline)

삼성전자는 오는 22일 갤럭시 언팩에서 ▲갤럭시 Z 폴드8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 ▲갤럭시 Z 플립8을 공개할 예정이다. 출시를 앞두고 사전 구매 혜택과 무선 충전, 배터리 사양을 담은 정보가 나왔다.

국내 매체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신형 폴더블 스마트폰을 사전 구매하는 고객에게 저장용량별 출고가 차이의 50%만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기존에는 256GB 모델 가격으로 512GB 제품을 구매할 수 있었지만, 새 기준을 적용하면 구매자가 저장용량별 가격 차이의 절반을 부담해야 한다.

지난 3월 출시한 갤럭시 S26 시리즈는 256GB와 512GB 모델의 출고가 차이를 25만 3,000원으로 책정했다. 같은 기준을 적용하면 갤럭시 Z 폴드8과 갤럭시 Z 플립8 사전 구매자는 저장용량을 512GB로 높이기 위해 12만 6,500원을 추가로 내야 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3 시리즈부터 사전 구매 고객에게 저장용량을 무료로 두 배 높이는 혜택을 제공해 왔다. 새 기준을 도입하면 수년간 유지한 무료 업그레이드 혜택을 처음으로 축소한다.

고용량 모델을 선택하는 고객의 추가 부담도 커진다. 기존 방식에서는 256GB 가격으로 512GB 모델을 구매했지만, 변경안에서는 두 제품의 출고가 차이 가운데 절반을 고객이 낸다. 512GB에서 1TB로 저장용량을 높일 때도 같은 기준을 적용한다.

업계는 램과 저장장치 공급 부족, 메모리 가격 상승을 혜택 축소 배경으로 꼽았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갤럭시 Z 폴드7의 저장용량별 판매 가격도 각각 80달러씩 인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 폴드8, 플립8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 폴드8, 플립8(사진=GSMarena)

신형 폴더블 스마트폰은 무선 충전 속도를 기존 15W에서 20W로 높인다. IT 팁스터 란즈크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폴드8과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에 20W 무선 충전을 적용하는 방안을 준비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폴드3에 11W 무선 충전을 적용한 뒤 갤럭시 Z 폴드4에서 15W로 높였다. 이후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폴드6 ▲갤럭시 Z 폴드7에는 같은 15W 규격을 유지했다. 20W 충전을 적용하면 약 4년 만에 무선 충전 속도를 높인다.

배터리 용량도 모델별로 늘린다. 유출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 Z 폴드8은 전작보다 400mAh 많은 4,800mAh 배터리를 탑재한다.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는 5,000mAh 배터리를 사용한다.

무선 충전 출력은 5W 높아지지만 배터리 용량도 함께 늘어난다. 삼성전자가 충전 시간과 자석식 무선 충전 지원 여부를 공식 발표하지 않아 실제 충전 성능은 제품 공개 이후 확인할 수 있다.

출시 전 등장한 일부 모형에는 제품 후면에 자석 구조로 보이는 부품을 적용했다. IT 팁스터 아이스 유니버스는 자석식 충전 적용 여부를 확인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오는 22일 갤럭시 언팩에서 신형 폴더블 스마트폰의 출고가와 저장용량별 사전 구매 혜택, 배터리 용량, 충전 규격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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