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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전우주 기자] 기아가 글로벌 파트너사 오션클린업에 전기차를 추가 지원한다.

기아는 3일 글로벌 파트너사인 비영리단체 오션클린업(The Ocean Cleanup)에 전기차를 제공하고 해양 환경 보호를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기아는 2024년 오션클린업에 EV6 1대와 니로 EV 3대를 지원한 데 이어 이번에는 EV3 2대와 EV4 2대 등 총 4대의 전기차를 새로 제공한다.
이번에 지원되는 차량은 해양과 하천에서 폐플라스틱을 제거하는 오션클린업의 현장 활동에 투입된다. 기아가 오션클린업에 제공한 전기차는 이동 수단 지원을 넘어 현장 운영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새로 제공된 EV3 2대에는 해양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차량용품인 EV3 전용 트렁크 라이너 매트가 장착됐다. EV3 전용 트렁크 라이너는 기아와 오션클린업이 협업해 태평양 거대 쓰레기 지대(Great Pacific Garbage Patch)에서 수거한 뒤 추출한 해양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제작한 제품이다.

기아는 이 제품을 통해 해양 폐기물이 차량용품으로 재탄생할 수 있다는 사례를 제시했다. 해양 폐플라스틱 수거와 재자원화, 차량용품 적용까지 이어지는 협업 구조는 오션클린업과의 파트너십에서 나온 결과물이다.
이번 지원은 기아가 내세우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 방향성과도 맞닿아 있다. 기아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과 사회적 책임 실천을 통해 글로벌 사회와 환경에 기여한다는 브랜드 방향을 차량 지원과 소재 재활용 협력으로 구체화했다.
기아 유럽법인 단테 질리(Dante Zilli) 마케팅 디렉터는 “오션클린업과의 파트너십은 기아의 지속가능성 전략을 이루는 핵심 축”이라며 “차량 지원을 비롯해 폐플라스틱 활용 방안을 찾는 등 장기적인 혁신을 지속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협력을 통해 깨끗한 해양 생태계와 책임 있는 미래를 공동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오션클린업 리카르도 파리나(Riccardo Farina) 파트너십 총괄은 “기아는 단순 후원을 넘어 운영 전반을 함께 고민하고 공동의 목표를 실현해 나가는 중요한 파트너”라며 “기아의 적극적인 참여는 파트너십 인지도 제고부터 현장 운영 지원, 해양 폐플라스틱 재자원화까지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기아는 2022년부터 오션클린업과 장기 파트너십을 구축해 왔다. 양측은 2040년까지 해양 폐플라스틱의 90%를 제거한다는 목표 아래 ▲재정 지원 ▲기술 및 연구 협력 ▲차량 지원 등 여러 방식의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션클린업을 비롯한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력도 병행하고 있다. 기아는 환경 문제에 관한 실질적 해결 방안을 찾는 과정에서 환경경영과 기술 혁신을 결합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지난해 글로벌 시사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의 ‘2025 세계 자동차산업의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들(The World’s Greatest Auto Disruptors 2025)’ 시상식에서 ‘올해의 지속가능경영’ 부문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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