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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전우주 기자] 람보르기니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적용한 우루스 퍼포만테 SE를 공개했다.

기존 우루스 퍼포만테는 람보르기니 SUV 라인업에서 주행 성능을 앞세운 모델이지만, 2024년 우루스 제품군이 하이브리드 전용으로 전환되면서 우루스 S와 함께 단종됐다. 새로 공개된 우루스 퍼포만테 SE는 우루스 SE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구성을 바탕으로 출력을 높이고, 차체와 섀시를 다시 손본 고성능 사양이다.
외관에는 탄소섬유 차체 부품을 넓게 적용했다. 재설계한 보닛에는 S 덕트 공기 통로를 넣었고, 냉각구도 기존보다 크게 다듬었다. 뒤쪽에는 더 높은 리어 스포일러와 우루스에 적용된 것 중 가장 큰 디퓨저를 장착했다. 람보르기니는 우루스 SE와 비교해 공기저항을 3% 줄이고 다운포스를 23% 늘렸다고 밝혔다.

공기역학 부품 외에도 경량화 작업이 함께 이뤄졌다. 람보르기니는 탄소섬유 적용 범위를 넓히고, 더 가벼운 티타늄 배기 시스템과 수정된 제동 장치를 적용했다. 실내 소재도 경량화 중심으로 바꾸면서 차체 무게를 32kg 줄였다.
실내에는 노출 탄소섬유를 늘리고 모터스포츠 성격을 강조한 구성을 적용했다.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는 새 그래픽과 함께 재설계됐고, 조작계에는 항공기에서 가져온 디자인 요소를 반영했다. 람보르기니의 ‘필 라이크 어 파일럿’ 테마도 유지했다.
주행 모드는 ▲스트라다 ▲스포츠 ▲코르사 ▲EV ▲랠리로 구성된다. 새로 추가된 랠리 모드는 우루스 퍼포만테 SE의 고성능 SUV 성격을 드러내는 설정이며, 기존 도로 중심 주행 모드에 험로 대응 성격을 더했다.

섀시에는 새 AURA 듀얼 챔버 에어 서스펜션을 적용했다. 기존 장치를 대체한 이 서스펜션은 승차감과 주행 성능 사이의 조절 폭을 넓히는 역할을 맡는다. 람보르기니는 적극적인 주행 상황에서 차체 롤이 기존 우루스 퍼포만테보다 55% 줄고, 승차감과 관련된 진동은 25% 감소한다고 설명했다.
윤거도 함께 넓어졌다. 람보르기니는 안정성과 조향 정밀도를 높이기 위해 앞뒤 윤거를 16mm 확대했다. 우루스 퍼포만테 SE의 공인 중량은 2,473kg이며, 기존 비하이브리드 우루스 퍼포만테보다 323kg 무겁다.

파워트레인은 4.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구성이다. 전기모터는 ZF 8단 자동변속기에 내장됐고, 시스템 합산 출력은 812마력, 최대토크는 102.0kgf.m이다. 이 수치는 공장 출고 사양 우루스 가운데 가장 높은 출력이다.
성능 수치는 기존 퍼포만테와 일부 겹친다. 우루스 퍼포만테 SE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3초만에 도달하며, 이는 최고출력 666마력, 최대토크 86.7kgf.m을 냈던 기존 우루스 퍼포만테와 같은 기록이다. 우루스 SE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보다 시속 100km 도달 시간은 0.1초 빠르다.

가속 성능은 시속 200km 구간에서 차이를 벌린다. 우루스 퍼포만테 SE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200km까지 10.8초만에 도달하며, 우루스 SE보다 0.4초 빠르다. 최고속도는 우루스 SE와 같은 시속 312km이고, 기존 우루스 퍼포만테의 최고속도 시속 306km보다 높다.
하이브리드 배터리는 전기 주행도 지원한다. 람보르기니는 우루스 퍼포만테 SE가 WLTP 기준 전기모드로 60km를 주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중량 대비 출력비는 마력당 3kg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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