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갸루도 아니니까”… 리센느 미나미, 갸루 콘셉트 작별 밝혀

[해시태그=전우주 기자] 그룹 리센느(RESCENE)(원이·리브·미나미·메이·제나) 미나미가 유튜브 콘텐츠로 알려진 갸루 콘셉트와 작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RESCENE 미나미 디지털 싱글 'Runaway'
RESCENE 미나미 디지털 싱글 ‘Runaway’ B버전 콘셉트 포토(사진=더뮤즈엔터테인먼트)

최근 리센느 리더 원이의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원이입니다잘부탁드립니다’는 구독자 100만 명을 넘어섰다. 23일 기준 구독자 수는 105만 명이다. 채널 성장의 계기는 지난 5월 공개된 영상 ‘갸루와 거제에 왔습니다’였다.

일본 출신인 미나미는 지난 3월부터 유튜브 콘텐츠에서 화려한 패션과 헤어스타일을 내세운 갸루 콘셉트로 등장했다. 이 가운데 ‘갸루와 거제에 왔습니다’에는 미나미가 거제 출신 멤버 원이와 함께 거제로 향하는 과정이 담겼다. 당시 원이는 갸루 스타일로 나선 미나미를 보고 “너 지금 이러고 거제 가잖아? 거제 시민한테 혼나”라고 말했고, 미나미가 갑자기 “거제, 야호”라고 외친 장면은 온라인에서 밈으로 퍼졌다. 해당 영상은 현재 조회수 795만 회에 이르렀다.

‘거제, 야호’ 이후 공개된 콘텐츠도 채널 성장에 힘을 보탰다. ‘떡상 전 성수나들이’, ‘거제와 갸루 2편’, ‘저희도 리센느입니다…’, ‘진짜 ‘야호’ 하는지 물어봤습니다’ 등이 차례로 반응을 얻으며 구독자 100만 명 돌파 흐름이 이어졌다.

지난 19일 공개된 ‘진짜 ‘야호’ 하는지 물어봤습니다’에서는 원이와 갸루로 변신한 미나미가 일본으로 향한 모습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미나미의 고향인 치바로 가기 전 도쿄에서 직접 갸루를 만나 해당 문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갸루 분장한 미나미, 원이
갸루 분장한 미나미, 원이(사진=더뮤즈 엔터테인먼트)

미나미는 이후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안원잘부’를 언급했다. 미나미는 “‘안원잘부'(안녕하세요원이입니다잘부탁드립니다)도 진짜 많은 분들이 봐주셨더라”며 “벌써 100만 넘은 것도 너무너무 감사하고”라고 말했다.

갸루 콘셉트 종료 의사도 같은 메시지에서 밝혔다. 미나미는 “근데 이제 슬슬 갸루랑 빠이빠이 할 때 됐다”라며 “난 원래 갸루도 아니니까, 이제 진짜 나의 모습을 많이많이 어필해야지”라고 전했다. 이어 “내가 진짜 나의 모습도 좋아해 주실 수 있도록 춤, 노래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갸루 콘셉트를 둘러싼 일부 부정적 의견에 대해서도 입장을 냈다. 미나미는 “유튜브 영상에서 다양하게 얘기가 나오고 있는 것 같은데 나도 갸루가 뭔지 사실 잘 모르기도 하고 갸루 스타일도 다양하게 있으니까 다른 분들이 생각했을 때 내가 따라 하는 게 기분이 좋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리센느 미나미 버블(사진=인터넷 커뮤니티)

다만 그동안의 갸루 콘셉트가 특정 문화를 알리려는 취지보다 콘텐츠 안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시도였다는 점도 설명했다. 미나미는 “근데 확실한 건 내가 지금까지 보여준 갸루의 모습들은 갸루 영상들을 재밌게 봐주시는 분들만을 위해서 열심히 연구하고 준비했고, 또 관계자분들께서도 항상 나에게 어울리는 예쁜 의상을 준비해 주셨다”며 “그래서 갸루 문화를 알리기 위한 영상이 아니라 저의 다양한 모습, 그리고 원이 언니와의 좋은 케미를 보여줄 수 있는 그런 영상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너무너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미나미는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시고 또 좋아해 주시는 만큼 저도 더 노력해야 할 부분들을 생각해서 더 멋진 아티스트가 될 수 있도록 뭐든 다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유튜브 콘텐츠로 얼굴을 알린 미나미는 춤과 노래를 앞세운 활동에 더 집중하겠다는 뜻을 함께 전했다.

리센느는 오는 7월 8일 리메이크 싱글 ‘Pretty Girl(프리티 걸)’로 컴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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