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링 시장 변수”… 애플, 아이링 개발 유출 정보 공개

[해시태그=전우주 기자] 애플이 스마트 링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 ‘아이링’을 개발하고 있다는 유출 정보가 나왔다.

갤럭시 링(사진=삼성전자)

IT 팁스터 코스탐이는 엑스에 애플이 내부적으로 아이링을 개발하고 있다는 내용을 올렸다. 그는 후속 답글에서 아이링이 오우라 링, 삼성전자 갤럭시 링과 경쟁하는 제품으로 자리 잡을지에 대해서는 애플 내부의 포지션이 아직 분명하지 않다고 전했다.

이번 게시물에는 아이링의 센서, 배터리, 출시 일정, 가격 등 구체 사양이 포함되지 않았다. 코스탐이는 애플 하드웨어 관련 정보를 여러 차례 전한 인물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 유출은 애플 스마트 링 개발 여부를 다시 확인하는 내용에 초점이 맞춰졌다.

아이링 관련 관측은 앞서 한 차례 힘을 잃었다. 오우라 CEO 톰 헤일은 2024년 말 애플이 스마트 링 시장에 진입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으며, 블룸버그 기자 마크 거먼도 애플이 애플 워치 판매 잠식 문제를 고려해 내부 계획을 접었다고 보도했다.

스마트 링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와 오우라가 제품 판매와 기능 확대를 계속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링을 출시했고, 오우라는 기존 제품군에 건강 추적 기능을 추가해 왔다. 핏비트 에어도 관련 제품군에 진입한 사례로 언급됐다.

갤럭시 링(사진=삼성전자)

업계에서는 스마트 링이 스마트워치를 대체하기보다 보완하는 형태로 쓰인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수면 추적이나 활동 기록처럼 장시간 착용이 필요한 기능에서 반지형 기기는 손목 착용 기기보다 부담이 적다는 설명이다.

애플이 아이링을 출시할 경우 아이폰 건강 앱, 애플 워치, 애플 헬스 생태계와의 연동이 핵심 기능으로 꼽힌다. 화면이 없는 반지형 기기는 수면, 심박, 활동량, 회복 상태 같은 건강 데이터를 수동 조작 없이 수집하는 용도로 구성될 수 있다.

코스탐이의 게시물은 아이링이라는 이름의 프로젝트가 애플 내부 개발 파이프라인에 존재한다는 내용이다. 이는 양산 제품 확정을 뜻하지 않으며, 마크 거먼이 앞서 전한 개발 중단 보도를 공식적으로 뒤집는 내용도 아니다.

‘개발 중’이라는 표현은 양산 직전 시제품부터 초기 연구 과제까지 포함한다. 스마트 링 시장 확대 이후 애플이 관련 프로젝트를 다시 검토했을 여지도 있지만, 애플은 아이링 개발과 출시 여부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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