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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전우민 기자] 애플이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울트라의 양산 일정을 연기했다.

호주 매체 채널뉴스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 울트라 양산을 당초 6월 시작할 계획이었지만 8월로 미뤘다. 이후 일정도 다시 조정하고 있으며, 폭스콘은 지난 7월까지 양산 계획을 수정했다. 엔지니어링 검증이 길어지면 전체 일정은 약 2개월 더 밀릴 수 있다.
생산 과정에서는 힌지와 폴더블 디스플레이가 문제로 남았다. 애플은 생산 검증 테스트에서 두 부품의 문제를 예상보다 많이 확인했으며, 현재 적용한 엔지니어링 방식으로 이를 충분히 해결하지 못한 것으로 전했다.
중국의 주요 부품업체는 애플이 부품 공급과 테스트, 가격 책정 과정에서도 문제를 겪고 있다고 전했다. 반도체 공급 부족도 가격 결정에 영향을 주고 있다. 채널뉴스는 애플이 미국에서 아이폰 18 프로와 아이폰 울트라를 함께 공개하더라도 생산 문제로 행사 당시 가격을 발표하지 못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초기 공급 물량도 줄어들 수 있다. 채널뉴스는 애플이 미국에서 아이폰 울트라 판매를 먼저 시작하고 이후 중국 등 주요 시장으로 판매 국가를 확대하는 방안을 전했다. 미국 이외 지역에서는 실제 구매 시점이 수개월 뒤로 밀릴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했다.
아이폰 울트라는 처음부터 아이폰 18 프로보다 늦게 매장 판매를 시작하는 일정으로 개발해왔다. 기존에는 두 제품의 판매 시점 차이가 길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번 생산 일정 조정으로 2026년 공급 물량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애플은 과거 비전 프로와 아이폰 X도 공개 이후 국가별 판매 시점을 나눠 운영했다.
호주 판매 가격은 기존 예상보다 높게 책정할 수 있다는 내용이 나왔다. 아이폰 울트라는 현지 기준 700호주달러, 약 494달러의 추가 가격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고 채널뉴스는 전했다. 또한 미국 판매 가격은 2,300달러(한화 약 326만 원)를 넘어설 수 있다는 내용도 나왔다.
애플은 아이폰 울트라의 힌지와 폴더블 디스플레이 검증을 계속 진행하고 있으며, 생산 일정과 초기 공급 물량도 함께 조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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