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 속에 갇힌 아홉 소년”… 앤팀, 미니 2집 ‘마크 온 미’ 트레일러 공개


[해시태그=전우민 기자] 그룹 앤팀(&TEAM)(의주·후마·케이·니콜라스·유마·조·하루아·타키·마키)이 한국 미니 2집 ‘Mark on Me(마크 온 미)’의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앤팀 미니 2집 'Mark on Me' 트레일러
앤팀 미니 2집 ‘Mark on Me’ 트레일러(사진=YX 레이블)

앤팀은 지난 5일 오후 6시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보 트레일러 ‘Trailer : The First Mark(트레일러 : 더 퍼스트 마크)’를 선보였다. 영상은 오랜 상처 때문에 거대한 얼음 속에 스스로를 가둔 소년들이 그 흔적까지 받아들여 주는 ‘너’를 만나 자유를 되찾는 과정을 담았다.

트레일러는 “모두가 상처라고 생각해서 숨겼다”라는 의주의 한국어 내레이션으로 시작한다. “네가 처음으로 내 상처를 읽었다”라는 고백이 이어지고, 흉터를 천천히 짚어가는 상대의 손길이 소년들의 변화를 이끄는 장면으로 연결된다. 아홉 멤버는 한국어와 일본어 등 4개 언어로 각자의 목소리를 더했다.

이야기는 멤버들이 서로에게 숨결을 건네고 끌어안으면서 얼음이 녹기 시작하는 장면을 기점으로 달라진다. 단단하게 굳어 있던 얼음이 서서히 무너진 뒤 소년들은 물이 차오른 공간을 헤엄쳐 나가며 상처에 얽매였던 상태에서 벗어난다.

영상 후반에는 흉터가 있던 자리에 아름다운 ‘각인(Mark)’이 남는 장면을 배치했다. 상처가 사라지는 대신 이를 특별한 문양으로 바라봐 준 상대를 통해 새로운 의미를 얻는다는 앨범 서사를 시각적으로 풀어냈다. 두 존재가 서로에게 잊히지 않을 흔적을 남긴다는 마크 온 미의 의미도 이 장면에 담았다.

아홉 멤버는 불안하게 흔들리는 눈빛과 상대의 손길을 받아들이며 경계를 푸는 표정, 얼음에서 벗어난 뒤 이어지는 유려한 몸짓으로 소년들의 변화를 표현했다. 감정을 크게 드러내지 않는 절제된 연기는 상처를 숨기던 인물들이 상대를 받아들이기까지의 흐름을 연결했다.

이번 트레일러는 지난 2일 공개한 프롤로그 영상 ‘The Wolf Who Loved Red(더 울프 후 러브드 레드)’의 이야기를 이어간다. 프롤로그가 사랑에 길들여진 늑대를 따뜻한 동화 형식으로 다뤘다면, 트레일러는 늑대가 한 사람에게 마음을 내어준 이유에 초점을 맞췄다. 서로 다른 분위기로 제작한 두 영상은 앤팀의 ‘늑대 DNA’ 서사를 하나의 흐름으로 잇는다.

앤팀의 한국 미니 2집 마크 온 미는 오는 9월 8일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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