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수성과 인간성 사이”… 앤팀, 미니 2집 ‘마크 온 미’ 콘셉트 포토 공개


[해시태그=전우민 기자] 그룹 앤팀(&TEAM)(의주·후마·케이·니콜라스·유마·조·하루아·타키·마키)이 한국 미니 2집 ‘Mark on Me(마크 온 미)’ 콘셉트 포토 ‘CRAVE YOU(크레이브 유)’ 버전을 공개했다.

앤팀 미니 2집 'Mark on Me' #2 CRAVE YOU 콘셉트 포토
앤팀 미니 2집 ‘Mark on Me’ #2 CRAVE YOU 콘셉트 포토(사진=YX 레이블)

지난 24일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이번 콘셉트 포토에는 앞서 선보인 ‘TAME ME(테임 미)’ 버전과는 다른 분위기 속 아홉 멤버의 모습이 담겼다. 상처까지 품어준 ‘너’를 믿고 경계를 푼 늑대의 변화를 그린 테임 미와 달리, 크레이브 유는 자신과 닮은 흔적을 알아보고 서로에게 이끌리는 순간을 조명한 구성이 핵심이다.

이번 콘셉트 포토는 차갑고 푸른빛이 감도는 밤을 배경으로 삼았다. 허물어진 성벽과 폐허, 잿빛 잔해와 그 사이 피어난 들꽃이 대비를 이루고, 푸른 조명과 붉은 안개가 더해지며 긴장감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이 한가운데 선 멤버들은 깊은 눈빛과 절제된 표정으로 콘셉트의 분위기를 드러냈다.

이 같은 폐허의 밤은 본능이 가장 강하게 깨어나는 보름달 아래에서 야수성과 인간성 사이를 오가는 소년들의 내면을 상징한다. 멤버들의 팔과 목, 어깨에는 완전히 아물지 않은 상처와 선명한 흉터가 남아 있고, 그 흔적을 감춰온 소년들은 자신과 닮은 상처를 지닌 존재를 처음 마주하며 동질감을 느낀다. 서로의 불안을 보듬고 닫혀 있던 마음을 서서히 여는 모습이 크레이브 유가 그리는 서사다.

앤팀 미니 2집 'Mark on Me' #2 CRAVE YOU 콘셉트 포토
앤팀 미니 2집 ‘Mark on Me’ #2 CRAVE YOU 콘셉트 포토(사진=YX 레이블)

개인 사진에서는 멤버들이 차가운 석상에 몸을 기대거나 촛불 옆에 홀로 웅크린 자세로 상처가 남긴 외로움과 인간적인 온기를 향한 갈망을 표현했다. 이어 같은 자리에 흉터가 새겨진 멤버들이 서로 기대고 몸을 맞댄 유닛 사진은 자신과 닮은 존재를 발견한 안도감과 서로를 받아들이며 단단해진 ‘늑대 무리’의 유대를 보여준다.

이 서사는 앨범명과도 맞닿아 있다. 상처를 지워야 할 흠이 아니라 ‘각인’으로 읽어준 존재를 만난다는 의미가 마크 온 미에 담겼고, 크레이브 유는 그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풀어낸 버전이다. 앞선 테임 미가 관계를 믿고 경계를 푼 변화를 비췄다면, 이번 버전은 서로의 상처를 알아본 뒤 가까워지는 순간에 초점을 맞췄다.

이들은 오는 31일 트랙 샘플러를 공개해 신보의 음악적 색채를 보여줄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한국 미니 1집 ‘Back to Life(백 투 라이프)’로 밀리언셀러를 달성하고 음악방송 3관왕에 오른 앤팀의 한국 미니 2집 마크 온 미는 오는 9월 8일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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