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고척돔 입성”… 에스파 월드 투어, 이틀간 3만 5천 명 동원


[해시태그=전우주 기자] 그룹 에스파(aespa)(카리나·윈터·지젤·닝닝)가 데뷔 후 첫 국내 돔 공연을 마무리하며 네 번째 월드 투어의 막을 올렸다.

에스파 '2026-27 aespa LIVE TOUR - SYNK:COMPLaeXITY'
에스파 ‘2026-27 aespa LIVE TOUR – SYNK:COMPLaeXITY'(사진=SM 엔터테인먼트)

‘2026-27 aespa LIVE TOUR – SYNK : COMPLaeXITY(2026-27 에스파 라이브 투어 – 싱크 : 컴플랙시티)’는 지난 7~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에스파의 첫 고척돔 입성이자 새로운 월드 투어의 시작을 알리는 공연으로, 이틀간 총 3만 5천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번 콘서트는 정규 2집 ‘LEMONADE(레모네이드)’를 기점으로 새롭게 전개되는 세계관을 공연 전체에 반영했다. 구성은 ▲특이점 발생 ▲침입 ▲감금 ▲각성 ▲해결 등 5개 섹션으로 나눠 각각 다른 콘셉트와 스토리를 전개했다.

공연은 해킹된 상태의 ‘MY WORLD(마이 월드)’를 보여주는 VCR로 시작했다. 무대의 주인공이 에스파인지 ae-aespa(아이-에스파)인지 궁금증을 남기는 레모네이드가 오프닝을 장식했으며, 첫 번째 섹션은 ▲Switchblade(스위치블레이드) ▲Whiplash(위플래시) ▲Black Mamba(블랙맘바) ▲WDA (Whole Different Animal)(홀 디퍼런트 애니멀) 등 강렬한 무대로 이어졌다.

두 번째 섹션에서는 분위기를 바꿔 서정적이고 밝은 곡들을 배치했다. 에스파는 ▲Count On Me(카운트 온 미) ▲Thirsty(설스티) ▲Can’t Help Myself(캔트 헬프 마이셀프) ▲Angel #48(엔젤 #48) ▲Camouflage(카무플라주) ▲KISS N TELL(키스 앤 텔)을 차례로 선보이며 첫 번째 섹션과 다른 구성을 보여줬다.

에스파 '2026-27 aespa LIVE TOUR - SYNK:COMPLaeXITY'
에스파 ‘2026-27 aespa LIVE TOUR – SYNK:COMPLaeXITY'(사진=SM 엔터테인먼트)

멤버별 솔로 무대도 새롭게 공개했다. 카리나는 무게감 있는 R&B 댄스곡 ’16 Bit(16 비트)’, 윈터는 당당하고 주도적인 태도를 담은 ‘Saddle Up(새들 업)’, 지젤은 밝은 에너지와 반전 있는 트랙이 특징인 ‘BYEB4HELLO(바이비포헬로)’, 닝닝은 웅장한 스트링 섹션을 앞세운 발라드 ‘I Love You But I Gotta Let You Go(아이 러브 유 벗 아이 가타 렛 유 고)’로 각각 다른 색깔의 솔로 무대를 꾸몄다.

앞서 도쿄돔 공연에서 먼저 공개했던 유닛 무대도 다시 선보였다. 카리나와 윈터는 ‘Serenade(세레나데)’, 지젤과 닝닝은 ‘Lollipop(롤리팝)’ 무대에 올랐으며 두 곡은 9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음원으로 발매된다.

에스파 '2026-27 aespa LIVE TOUR - SYNK:COMPLaeXITY'
에스파 ‘2026-27 aespa LIVE TOUR – SYNK:COMPLaeXITY'(사진=SM 엔터테인먼트)

후반부에는 세계관 속에서 승리를 거머쥔 에스파의 모습을 담은 ▲Armageddon(아마겟돈) ▲Drama(드라마) ▲Next Level(넥스트 레벨) ▲Supernova(슈퍼노바) 등 히트곡 무대를 이어갔다. 에스파는 퍼포먼스와 한층 성장한 기량을 바탕으로 고척스카이돔 무대를 채웠다.

에스파는 “첫 고척돔 입성이자 오랜만에 서울에서 공연을 하게 되어 기쁘다. 여러분 덕분에 이렇게 큰 공연장에서 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자주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 테니까, 많이 기대해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팬들은 “에스파가 있기에 겁도 없이 영원을 믿어”라는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와 떼창 이벤트로 공연에 화답했다.

에스파는 이번 고척스카이돔 공연을 시작으로 북미와 남미, 유럽까지 총 25개 지역을 순회하는 네 번째 월드 투어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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