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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전우주 기자] 에첸트리카가 람보르기니 디아블로를 기반으로 제작한 V12 로드스터를 공개한다.

산마리노에 기반을 둔 레스토모드 업체 에첸트리카는 디아블로의 미드십 엔진 구조를 유지하면서 차체와 섀시, 파워트레인, 주행 성능을 현대적인 기준에 맞춰 다시 설계했다.
차량 개발은 람보르기니 전 최고기술책임자 마우리치오 레지아니가 이끌었다. 레지아니는 람보르기니에서 우라칸과 아벤타도르 개발을 책임했으며, 앞서 가야르도와 무르시엘라고 개발에도 참여했다.

차체에는 기존 디아블로와 다른 카본파이버 패널을 적용했다. 스틸 스페이스프레임 섀시에도 카본파이버 보강재를 추가했으며, 윤거리는 원형 모델보다 넓혔다. 디아블로의 기본적인 차체 비율은 유지하면서 주행 안정성과 핸들링을 개선하기 위한 구성이다.
에첸트리카는 오픈톱 차체에 맞춰 에어로 다이나믹도 조정했다. 주행 중 발생하는 난기류가 운전자와 동승자에게 직접 유입되지 않고 실내 주변으로 흐르도록 공기역학 설계를 변경했다.

5.7리터 V12 자연흡기 엔진은 반응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선했다. 최고출력은 542마력, 최대토크는 약 61.1kgf.m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8초만에 도달한다.
에첸트리카 V12 로드스터의 가격은 100만 파운드(한화 약 19억 9,640만 원)를 넘어설 예정이다. 기반 차량인 디아블로는 쿠페가 약 20만 파운드(한화 약 3억 9,928만 원), 로드스터가 약 50만 파운드(한화 약 9억 9,820만 원)부터 거래된다.

에첸트리카는 V12 로드스터를 오는 14일 미국 몬터레이 카 위크 기간 열리는 ‘더 퀘일’에서 처음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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