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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전우주 기자] 포드 호주가 레인저 슈퍼 듀티를 기반으로 초동 소방 대응 차량 ‘레인저 슈퍼 듀티 파이어 리스폰스 유닛’을 개발했다.

포드 호주는 디킨대학교, 포드 프로 컨버터 파트너 XL 서비스 바디스와 함께 차량을 제작했다. 대형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인력과 장비를 먼저 투입하는 용도로 개발했으며, 도심 긴급출동 기준인 8분 이내 현장 도착을 목표로 했다.
차량은 외딴 지역이나 진입이 어려운 현장에서 초기 대응을 맡는다. 탑승 인력은 ▲초기 화재 진압 ▲피해 상황 확인 ▲통신망 구축 등을 수행하고 대형 소방차의 후속 대응을 돕는다.

포드는 장비 적재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레인저 슈퍼 듀티 슈퍼캡을 기반 차량으로 선택했다. 총중량 4,500kg 등급을 유지해 별도의 섀시 보강 없이 물과 특수 장비, 보조 전원 장치를 실을 수 있다.
차체에는 검은색 바탕에 노란색과 빨간색 그래픽을 적용하고 사이렌과 비상등을 장착했다. 공장 출고형 스노클과 앞 펜더까지 감싸는 불바 일체형 오프로드 범퍼도 적용했다. 후면에는 맞춤형 적재함을 제작해 여러 개의 독립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소방 장비는 고유량 펌프와 초고압 펌프로 구성했다. 젤리옥스 오스트레일리아가 공급한 태양광 인버터와 충전 시스템으로 전력을 공급하며, 별도의 가솔린 또는 디젤 발전기는 사용하지 않는다.
레인저 슈퍼 듀티는 일반 레인저보다 강화한 섀시와 서스펜션을 적용하고 윤거를 넓혔다. 두꺼운 타이어와 높은 지상고도 갖췄다. 3.0리터 V6 터보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207마력, 최대토크 61.2kgf.m을 발휘한다.

10단 자동변속기와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을 조합했으며, 앞뒤 디퍼렌셜 록도 적용했다.
포드는 완성한 차량을 멜버른 컨벤션 앤드 엑시비션 센터에 전시하고 포드 프로 컨버터 프로그램의 개조 사례로 소개했다. 멜버른 외곽 브로드메도우스 시설에서는 긴급 서비스 기관과 플릿 고객의 요구에 맞춘 특수목적 차량을 실제 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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