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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전우주 기자] 애플이 첫 폴더블 아이폰 아이폰 울트라 생산 물량을 1,000만 대로 늘렸다.

닛케이 아시아는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공급업체들에 2026년 폴더블 아이폰 1,000만 대 생산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앞선 보도에서는 애플이 초기 생산 물량을 700만~800만 대로 잡았다고 전해졌으나, 이번 보도에서는 주문 규모가 1,000만 대로 늘었다.
아이폰 울트라는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으로 알려진 제품이다. 업계에서는 이 제품을 아이폰 울트라라는 이름으로 부르고 있으며, 초기 소문 단계에서는 아이폰 폴드라는 명칭도 사용했다. 소문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 울트라와 아이폰 18 프로, 아이폰 18 프로 맥스를 오는 9월 8일 공개한다.
애플은 아이폰 18 프로와 아이폰 18 프로 맥스 생산 물량도 7,000만 대로 잡았다. 폴더블 아이폰 1,000만 대를 더하면 2026년 새 아이폰 라인업 생산 목표는 약 2억 2,000만 대로 계산된다. 아이폰 18, 아이폰 18e, 아이폰 에어 2는 2027년 봄 전까지 출시하지 않는 일정으로 알려졌다.

올해 하반기 추가 생산 준비도 진행한다. 닛케이 아시아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일부 공급업체에 최대 8,500만 대 추가 주문에 대비하라고 전달했다. 또 아이폰 18 프리미엄 모델 생산에 활용할 수 있도록 아이폰 17 시리즈 공통 부품과 구성품을 따로 확보하라고 요청했다.
부품 확보 움직임은 메모리와 저장장치 칩 부족 상황과 맞물려 있다. AI 데이터센터 수요가 늘면서 메모리와 저장장치 칩 공급 부담이 커졌고, 애플은 특정 부품 조달을 위해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스와의 거래도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회사는 미국 상무부 엔티티 리스트에는 올라 있지 않지만, 중국 군사기업 블랙리스트에 포함돼 있다.
이 때문에 애플은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스에서 칩을 구매하기 전 백악관 허가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칙적으로 엔티티 리스트 대상이 아니어서 별도 허가가 필요하지 않지만, 애플은 트럼프 행정부와 사전 협의를 거치는 쪽을 택했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올해 애플의 아이폰 출하량을 2억 4,000만 대로 산정했다. 2025년 연간 기준 애플의 아이폰 출하량은 2억 4,300만~2억 4,740만 대로 집계됐다. IDC는 또 애플이 올해 하반기 신형 아이폰 8,500만 대 생산에 필요한 부품을 공급업체에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아이폰 울트라 가격은 2,500달러(한화 약 340만 원)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장 용량이 높은 모델은 3,000달러(한화 약 408만 원)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기존 시장 추정치였던 2,000~2,500달러(한화 약 272만~340만 원)보다 높은 가격대다.
폴더블 아이폰에는 화면 주름을 줄인 구조가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분석가들은 애플의 폴더블폰 진입 이후 2026년 4분기 글로벌 폴더블폰 출하량이 두 자릿수 증가한다고 봤다. 아이폰 울트라는 애플이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 처음 투입하는 아이폰 모델로 분류된다.

생산 물량 확대 보도 이후 애플 주가도 올랐다. 목요일 애플 주가는 14.25달러(한화 약 2만 원), 4.84% 오른 308.63달러(한화 약 42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애플 주가가 18달러(한화 약 2만 원) 가까이 하락해 275.20달러(한화 약 37만 원)로 마감한 6월 25일 이후 가장 큰 상승 폭이다.
당시 애플은 저장장치와 메모리 칩 비용 상승을 이유로 아이패드와 맥북 가격을 올렸고, 시가총액 수천억 달러가 줄었다. 이번 종가는 6월 5일 307.34달러(한화 약 42만 원) 마감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애플은 오는 7월 30일 미국 동부시간 오후 4시 증시 마감 이후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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