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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전우주 기자] 애플의 첫 폴더블폰 아이폰 울트라가 9월 8일 발표 뒤에도 초기 물량 제한으로 사전예약과 출하를 늦게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TF 인터내셔널 증권의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 궈밍치는 아이폰 울트라가 아이폰 18 프로와 함께 공개되지만, 일반 프로 모델보다 늦게 판매를 시작하는 일정이 언급됐다고 전했다. 애플의 첫 폴더블폰은 2018년 첫 폴더블폰이 시장에 등장한 지 약 8년 만에 나오는 제품으로, 일반 구매자가 제품을 받기까지는 발표 이후 수개월이 걸릴 수 있다는 설명이 붙었다.
초기 공급량은 제한적이다. 궈밍치의 업계 조사에 따르면 아이폰 울트라는 2026년 3분기 조립 물량이 50만~100만 대에 그친다. 2026년 전체 생산 또는 출하 물량은 700만~800만 대로 추산됐다. 같은 기간 아이폰 18 프로는 2026년 3분기까지 2,000만~2,200만 대가 준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 울트라의 출하 시점은 2026년 4분기로 언급됐다. 사전예약도 아이폰 18 프로와 아이폰 18 프로 맥스보다 늦게 시작되는 일정이 거론됐다. 제조 난도가 높은 폴더블 구조와 초기 조립 물량 부족이 판매 일정에 영향을 주는 요소로 제시됐다.
애플은 과거 아이폰 X 출시 때도 비슷한 공급 문제를 겪었다. 아이폰 X는 2017년 9월 12일 아이폰 8과 함께 발표됐지만, 판매는 아이폰 8보다 한 달 이상 늦은 11월 3일 시작됐다. 당시 제조 병목으로 2017년 3분기 조립 물량은 100만 대에 머물렀고, 공급은 2017년 11월 들어 정상화됐다.

아이폰 울트라는 아이폰 X보다 공급 제한 기간이 더 길게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도 나왔다. 궈밍치는 아이폰 울트라의 출하량이 2026년 하반기 대부분 동안 제한될 것으로 봤다. 실제 수요는 연말 쇼핑 수요와 출시 초기 구매 열기가 지난 2026년 말부터 2027년 초 사이에 더 뚜렷하게 확인된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2,300~2,500달러(한화 약 352만~383만 원)로 알려졌다. 궈밍치는 통신사, 판매 채널, 리셀러와의 논의에서 2026년 말까지 강한 수요가 확인됐다고 전했다. 공급이 부족한 상태에서 사전예약이 시작될 경우, 2차 사전예약 물량도 빠르게 소진되고 배송 시점이 12월까지 밀릴 수 있다는 설명이 함께 나왔다.

초기 물량 부족은 재판매 가격에도 영향을 준다. 궈밍치는 제한된 공급, 접는 구조를 드러내는 디자인, 새로운 사용 경험이 단기 재판매 가격을 끌어올리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리셀러 판매가는 공식 가격보다 50~100% 높은 가격대로 형성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제품 사양도 일부 공개됐다. 아이폰 울트라는 19.7cm 메인 화면과 13.9cm 커버 디스플레이를 제공하는 폴더블 구조로 알려졌다. 칩셋은 A20 프로를 사용하고, 램 용량은 12GB로, 배터리 용량은 5,500mAh가 각각 적용된다.
생산 목표를 둘러싼 관측도 엇갈린다. 기존 보도에서는 애플이 2026년 아이폰 울트라 생산 목표를 700만~800만 대에서 약 1,000만 대로 높였다는 내용이 나왔다. 생산 난도가 남아 있는 가운데, 애플은 2026년 폴더블폰 시장에서 28% 점유율을 확보할 것으로 언급했다. 삼성의 예상 점유율은 31%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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