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개 지역 188회 공연”… 트와이스, ‘디스 이즈 포’ 앙코르로 월드투어 마무리


[해시태그=전우민 기자] 그룹 트와이스(TWICE)(나연·정연·모모·사나·지효·미나·다현·채영·쯔위)가 서울 KSPO DOME에서 여섯 번째 월드투어 ‘THIS IS FOR(디스 이즈 포)’ 앙코르 공연을 개최한다.

트와이스 TWICE 6TH WORLD TOUR 'THIS IS FOR FINALE'
트와이스 TWICE 6TH WORLD TOUR ‘THIS IS FOR FINALE'(사진=JYP 엔터테인먼트)

트와이스는 10~12일 서울 KSPO DOME에서 이번 월드투어의 마지막 무대를 연다. 이번 앙코르 공연은 약 1년에 걸쳐 진행된 투어의 피날레이자 데뷔 11주년을 맞은 트와이스가 지난 공연 기록과 대표 무대를 다시 묶어 선보이는 일정이다.

이번 서울 공연이 주목받는 이유는 투어 규모에서 먼저 드러난다. 2015년 데뷔한 트와이스는 2017년 첫 투어를 시작한 뒤 여섯 차례 월드투어를 통해 아시아, 오세아니아, 북미, 라틴 아메리카, 유럽 등 59개 지역에서 총 188회 공연을 진행했다. 단독 공연 기준으로는 K팝 걸그룹 역대 최다 지역, 최다 공연 기록이다.

트와이스의 해외 투어 확장은 2019~2020년 세 번째 투어 ‘TWICELIGHTS(트와이스라이츠)’에서 본격화됐다. 2017년 첫 투어 ‘TWICELAND : The Opening(트와이스랜드 : 디 오프닝)’과 2018년 두 번째 투어 ‘TWICELAND ZONE 2 : Fantasy Park(트와이스랜드 존 2 : 판타지 파크)’가 아시아를 중심으로 열린 데 이어, 트와이스라이츠에서는 아메리카 대륙으로 활동 반경을 넓혔다.

이 시기 트와이스는 2019년 4월 미니 7집 ‘FANCY YOU(팬시 유)’와 타이틀곡 ‘FANCY(팬시)’를 발매하며 기존의 발랄한 이미지에서 음악적 변화를 시도했다. 이 변화는 해외 팬층 확대와 맞물려 더 큰 공연장으로 향하는 기반이 됐다. 트와이스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더 포럼에서 데뷔 첫 미국 단독 공연을 열었고, 뉴어크와 시카고까지 이어진 미주 투어를 매진시켰다. 아시아에서는 일본 7개 지역을 포함해 개최지를 12곳까지 늘렸으며, 데뷔 5년 차에 서울 KSPO DOME에 처음 입성했다.

트와이스 TWICE 6TH WORLD TOUR 'THIS IS FOR FINALE'
트와이스 TWICE 6TH WORLD TOUR ‘THIS IS FOR FINALE'(사진=JYP 엔터테인먼트)

네 번째 투어 ‘Ⅲ(쓰리)’는 트와이스가 북미와 일본에서 공연장 규모를 한 단계 더 키운 시기였다. 트와이스는 2020년 6월 미니 9집 ‘MORE & MORE(모어 앤드 모어)’로 미국 ‘빌보드 200’에 처음 진입했고, 같은 해 12월 정규 2집 ‘Eyes wide open(아이즈 와이드 오픈)’으로 72위, 2021년 6월 미니 10집 ‘Taste of Love(테이스트 오브 러브)’로 6위에 올랐다. 2021년 10월에는 첫 영어 싱글 ‘The Feels(더 필즈)’를 발표해 빌보드 ‘핫 100’ 83위와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80위에 동시에 진입한 뒤, 12월 새 투어를 시작했다.

코로나19 여파로 해당 투어는 한국, 미국, 일본 총 7개 지역에서 열렸다. 미국 일정은 당초 5개 지역에서 각 1회 공연으로 계획됐지만 티켓이 빠르게 매진되면서 로스앤젤레스와 뉴욕 공연이 각각 1회씩 추가됐고, 추가 회차 역시 매진됐다. 트와이스는 이 투어를 통해 미국에서 약 10만 관객을 모았다. 이후 로스앤젤레스 뱅크 오브 캘리포니아 스타디움에서 앙코르 공연을 열며 K팝 걸그룹 최초로 미국 스타디움에 입성했고, 일본에서는 K팝 걸그룹 최초로 도쿄 돔 3일 연속 공연 기록을 세웠다.

다섯 번째 투어 ‘READY TO BE(레디 투 비)’는 트와이스 역대 최장기 투어였다. 1년3개월 동안 이어진 이 투어에서 트와이스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 뉴욕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일본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대형 공연장에 입성했다. 단일 투어 기준 누적 관객 수는 150만 명을 넘겼다.

레디 투 비에서는 직전 월드투어 ‘Ⅲ’와 비교해 공연장 규모가 2배 이상 커졌다. 트와이스는 단독 공연으로는 처음 유럽, 오세아니아, 남미를 방문했고,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과 뉴욕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 전 세계 여성 그룹 최초로 입성해 매진을 달성했다. 여기에 MLB 구장인 댈러스 글로브 라이프 필드와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를 포함해 북미 9개 지역 13회 공연에서 약 25만 관객을 동원했다.

트와이스 TWICE 6TH WORLD TOUR 'THIS IS FOR FINALE'
트와이스 TWICE 6TH WORLD TOUR ‘THIS IS FOR FINALE'(사진=JYP 엔터테인먼트)

당시 북미 투어 모객 수 자체 기록을 새로 쓴 트와이스는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앙코르 공연을 열었다. 일본에서는 K팝 걸그룹 최초로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와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 올랐고, 호주 멜버른 마블 스타디움에서도 단독 공연을 펼쳤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멕시코 멕시코 시티 포로 솔, 브라질 상파울루 알리안츠 파르키 등 대형 스타디움 공연도 이 투어에 포함됐다. 2024년 7월에는 해외 여성 아티스트 최초로 일본 닛산 스타디움에 단독 입성하며 투어 일정을 마쳤다.

2025년 7월 인천에서 출발한 여섯 번째 투어 디스 이즈 포는 규모보다 공연 방식의 변화가 두드러진 투어였다. 트와이스는 공연장 좌석을 360도 풀 개방하고, 사방을 활용하는 동선과 4면 대형 전광판을 적용했다.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줄이는 구성이 전 지역 공연에 반영됐다.

디스 이즈 포는 전 세계 44개 지역 81회 공연으로 진행됐다. 직전 투어 레디 투 비가 초대형 스타디움을 중심으로 자체 최대 규모를 세운 투어였다면, 이번 투어는 트와이스가 단독 공연으로 처음 방문한 지역까지 포함해 자체 최다 규모로 열렸다. 모든 지역에서 360도 풀 개방 스테이지를 적용한 점도 이번 투어의 특징이다.

새로운 방문 지역에서도 기록이 이어졌다. 트와이스는 마카오, 가오슝, 홍콩, 타이베이에서 데뷔 이후 처음으로 단독 공연을 열었다. 홍콩에서는 최대 규모 공연장이자 대표 랜드마크인 카이탁 스타디움에 K팝 걸그룹 최초로 입성했고, 가오슝 국립경기장 2회 공연으로 11만 명, 타이베이 돔 3회 공연으로 12만 명을 모았다. 북미에서는 워싱턴 D.C., 보스턴, 밴쿠버, 몬트리올 등 처음 찾은 13개 지역을 포함해 총 20개 지역에서 35회 공연을 진행했으며, K팝 걸그룹 북미 투어 역대 최다 관객인 55만 명을 동원했다.

올해 4월에는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 공연으로 투어 기록을 다시 늘렸다. 트와이스는 K팝 그룹 최초이자 해외 아티스트 사상 처음으로 도쿄 국립경기장에 단독 입성했고, 하루 최대 관객 수인 8만 명을 회당 모객해 3일간 총 24만 명과 만났다. 2025년 해당 투어에서 교세라 돔 오사카, 반테린 돔 나고야, 페이페이 돔 후쿠오카, 도쿄 돔까지 일본 4대 공연장을 찾은 트와이스는 도쿄 국립경기장을 포함해 디스 이즈 포 일본 투어에서만 64만 명을 모았다.

서울 KSPO DOME 앙코르 공연도 360도 풀 개방 스테이지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했으며, 트와이스는 지난 11년간 발표한 대표곡과 퍼포먼스를 묶어 여섯 번째 월드투어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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