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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전우주 기자] 정부가 국내 최대 소비축제 ‘K-세일페스타’를 시작한 가운데, 현대자동차와 기아 등 완성차 업체와 삼성전자, LG전자의 할인행사는 11월 1일부터 진행한다.

29일 정부에 따르면 ‘제2회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이 이날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8일간 전국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에는 4만여 개 기업이 참여하며, 자동차와 가전제품을 비롯해 식품, 생활용품, 의류,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자동차와 가전제품은 행사 개막 사흘 뒤인 11월 1일부터 할인에 들어간다. 현대차와 기아, 한국GM,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KGM) 등 국내 완성차 5개 업체가 참여하며, 중형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주요 차종을 할인 판매한다.
올해는 신차뿐 아니라 중고차까지 할인 대상에 포함됐다. 현대차와 기아의 인증중고차 등이 처음으로 행사에 참여하며, 구체적인 할인 차종과 할인율은 11월 1일 공개한다. 이에 따라 행사 개막일인 29일에는 차량별 최종 할인금액을 확인하기 어렵다.
가전업계에서도 삼성전자와 LG전자가 11월 1일부터 주요 제품의 할인행사를 시작한다. 제품별 할인율과 적용 조건은 행사 당일 발표하며, 중소기업이 생산한 가전제품에는 별도로 최대 39%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소비축제는 정부가 지난 27일 국무회의에 보고한 ‘제2회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진행한다. 기존 ‘코리아세일페스타’에서 이름을 바꾼 K-세일페스타에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등 2,80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하며, 정부 부처별 소비촉진 행사와 연계해 운영한다.

자동차와 가전제품보다 먼저 할인에 들어간 품목도 있다. 한우는 지난 28일부터 11월 8일까지 최대 50% 할인 판매하며, 대형마트와 농축협 하나로마트, 주요 온라인쇼핑몰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김장철을 맞아 배추와 무, 고추, 마늘 등 주요 김장재료도 29일부터 할인 판매를 시작했다. 행사는 12월 2일까지 진행하며, 유통업체별 할인 대상과 조건에 따라 최대 40%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수산물 분야에서는 29~30일 수산물 직거래·유통 상생대축제를 개최하고, 11월 4~22일에는 대한민국 수산대전을 진행한다. 수산물과 의류 등 일부 품목에는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주요 유통업체들도 대규모 할인행사에 참여한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를 비롯해 GS더프레시와 하나로마트 등에서는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 생활용품을 최대 50% 할인하거나 1+1 행사를 진행한다.
백화점 업계에서는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갤러리아, AK플라자가 겨울 의류와 잡화 등을 중심으로 정기세일과 특별 기획전을 마련했다. GS25와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주요 편의점에서도 도시락 할인과 경품행사를 운영한다.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장에서는 총 17억 원 규모의 ‘상생소비복권’ 행사도 진행한다. 지난 15일부터 11월 15일까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3만 원 이상 결제하면 응모 대상에 포함되며, 비수도권에서 결제하면 수도권보다 두 배 많은 응모권을 받는다.
상생소비복권 당첨금은 1등 최대 3,000만 원으로, 전체 당첨자는 5,600명이다. 정부는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장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소비축제와 연계했다.
쇼핑 외에 문화·관광 분야에서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9일부터 11월 15일까지 경복궁과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등 서울 4대궁과 종묘, 전국 조선왕릉을 무료로 개방하며, 전국 면세점에서는 최대 25%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다만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의 전체 행사기간과 개별 상품의 할인 적용 시점은 서로 다르다. 자동차와 가전제품은 11월 1일 세부 할인율을 공개하고, 한우와 김장재료 등 식품은 품목에 따라 행사기간이 달라 구매 전 가격과 적용 조건을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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