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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전우주 기자] 갤럭시 S27 프로와 갤럭시 S27 울트라가 각각 5,200mAh와 5,700mAh 배터리를 탑재한다는 정보가 나왔다.

IT 팁스터 란주크가 공개한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 S27 프로는 정격 용량 5,087mAh 배터리를 사용한다. 소비자에게 안내하는 일반 용량은 5,200mAh로 표기한다. 갤럭시 S27 울트라는 정격 용량 5,534mAh, 일반 용량 5,700mAh 배터리를 탑재한다.
갤럭시 S27 울트라는 갤럭시 S26 울트라의 5,000mAh보다 용량을 700mAh 늘린다. 갤럭시 S27 프로도 갤럭시 S26 울트라보다 200mAh 큰 배터리를 사용한다.
배터리 용량 확대에는 실리콘 카본 기술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최근 공개한 갤럭시 Z 폴드8과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에 실리콘 카본 배터리를 처음 도입했다.
갤럭시 Z 폴드8은 전작보다 400mAh 늘어난 4,800mAh 배터리를 탑재한다.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는 갤럭시 Z 폴드7의 4,400mAh보다 약 14% 큰 5,000mAh 배터리를 사용한다. 삼성전자는 두 제품의 크기와 무게를 유지하면서 배터리 용량을 확대했다.
같은 증가율을 갤럭시 S26 울트라의 5,000mAh에 적용하면 5,700mAh가 된다. 란주크가 공개한 갤럭시 S27 울트라의 배터리 정보와 일치하는 수치다.

실리콘 카본 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같은 공간에서 더 많은 용량을 확보할 수 있다. 원플러스 15는 7,300mAh, 모토 레이저 폴드는 6,000mAh 배터리를 탑재한다.
실리콘 카본 배터리는 장기간 사용하면 셀이 팽창할 수 있다. 배터리 팽창은 디스플레이와 내부 부품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제조사는 기기 내부에 별도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폴드8 제품군의 배터리 배치와 안전 공간에 관한 세부 설계는 공개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7 배터리 발화 사태 이후 배터리 안전 기준을 강화했다. 갤럭시 Z 폴드8 제품군에서도 용량을 한 번에 크게 늘리지 않고 기존 제품보다 400~600mAh 확대했다.
사용자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약 58%가 갤럭시 S27 울트라에 5,500mAh 이상의 배터리를 원한다고 답했다. 레딧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삼성전자가 갤럭시 S 시리즈에 실리콘 카본 배터리를 적용하면 제품을 교체하겠다는 의견이 나왔다.
구글과 애플은 현재 스마트폰에 실리콘 카본 배터리를 사용하지 않는다. 픽셀 11 시리즈와 아이폰 18 제품군에도 해당 배터리를 적용한다는 정보는 나오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7 제품군을 내년 1분기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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