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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전우주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GLC의 첫 순수 전기 모델 ‘디 올 뉴 GLC 일렉트릭(이하 GLC 일렉트릭)’의 국내 사전 계약을 시작했다.

GLC 일렉트릭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 ‘MB.EA(Mercedes-Benz Electric Architecture)’를 처음 적용한 모델이다. 글로벌 베스트셀러 GLC의 차체 정체성을 바탕으로 전기 구동 시스템과 지능형 소프트웨어를 결합했으며, 국내에서는 론치 에디션 2종으로 먼저 판매 절차에 들어갔다.
국내 사전 계약 대상은 ▲GLC 300 4MATIC AMG 라인 일렉트릭 ▲GLC 300 4MATIC AMG 라인+ 일렉트릭이다. 사전 계약은 전국 65개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전시장에서 진행하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내 사전 예약 페이지를 통해 차량 상담을 신청한다. 고객 인도는 올해 4분기부터 시작된다.
외관은 메르세데스-벤츠 중형 SUV의 클래식한 비율을 현대적으로 다시 정리한 형태다. 전면에는 브랜드를 상징하는 새로운 아이코닉 일루미네이티드 라디에이터 그릴(Iconic Illuminated radiator grille)을 적용했고, 조각 같은 숄더 라인과 강조된 휠 아치가 차체 비율을 이룬다.

실내는 운전석부터 동승석까지 이어지는 39.1인치 심리스 MBUX 하이퍼스크린(Seamless MBUX HYPERSCREEN)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이 디스플레이는 액티브 앰비언트 라이트와 함께 배치되며, 뒷좌석에는 162개의 별빛 효과를 담은 스카이 컨트롤 파노라믹 루프(SKY CONTROL panoramic roof)가 들어간다.
공간은 기존 내연기관 GLC보다 커졌다. 휠베이스는 84mm 길어졌고, 앞좌석은 레그룸 13mm와 헤드룸 46mm가 각각 늘어났다. 뒷좌석은 레그룸 47mm, 헤드룸 17mm가 증가했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570리터이며, 뒷좌석을 접으면 1,740리터까지 넓어진다. 차량 보닛 아래 프렁크는 128리터 적재 공간을 추가로 마련했고 터치 컨트롤로 열린다.
전기 성능은 GLC 300 4MATIC 일렉트릭 기준으로 공개됐다. 이 모델은 최고출력 310kW를 발휘하며, WLTP 기준 최대 주행거리는 616km다. 800볼트 전기 아키텍처와 신형 배터리를 기반으로 국내 330kW급 DC 급속 충전을 지원하고, 배터리 10%에서 80%까지 약 22분 만에 충전한다. 차량 구매 고객에게는 메르세데스-벤츠 통합 충전 서비스 ‘MB.CHARGE Public’의 PLUS 요금제를 1년간 지원한다.

소프트웨어는 AI 기반 메르세데스-벤츠 운영 체제 ‘MB.OS(Mercedes-Benz Operating System)’를 중심으로 작동한다. MB.OS 슈퍼브레인은 인포테인먼트, 자율주행, 차량 편의 기능, 충전 기능을 제어하며, 무선 업데이트(OTA)를 통해 기능을 업그레이드한다.
4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MB.OS를 기반으로 개인화 기능을 강화했다. MBUX 버추얼 어시스턴트는 ‘챗GPT’와 ‘마이크로소프트 빙’ 등 AI 및 검색 기술을 활용해 “안녕 벤츠(Hey Mercedes)” 음성 어시스턴트 기능을 제공한다.
주행 보조 시스템으로는 ‘MB.DRIVE 어시스트’가 탑재된다. 이 시스템은 외부 카메라, 레이더 센서, 초음파 센서를 활용하며, 각 센서는 MB.OS 기반 고성능 제어 장치와 연동돼 차량 주행 보조 기능을 담당한다.

한국 고객을 위한 디지털 서비스도 포함됐다. 국내 내비게이션 서비스 ‘티맵 오토(TMAP AUTO)’는 4세대 MBUX에 맞춰 적용됐으며, 실시간 교통 정보 기반 경로 안내, 한국 도로 환경에 맞춘 경로 설정, 일렉트릭 인텔리전스 기반 내비게이션,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기능은 국내 콘텐츠 이용 환경을 반영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LG유플러스와 협업해 실시간 방송을 차량 안에서 이용하는 ‘Live TV+’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였고, 지니뮤직은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에서 제공되는 국내 음악 서비스 중 처음으로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지원한다.
올해 4분기 인도를 시작하는 론치 에디션 2종에는 편의 사양을 기본으로 넣었다. 메르세데스-벤츠 중형 세그먼트 차량 최초로 적용된 부메스터 4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은 19개 스피커, 2개 시트 익사이터, 총 750W 시스템 출력으로 구성된다. 앞좌석 열선 및 통풍 시트, 뒷좌석 열선 시트, 공기 청정 패키지도 기본 사양이다.

상위 모델인 GLC 300 4MATIC AMG 라인+ 일렉트릭에는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이 적용된다. 기존 S-클래스에 탑재됐던 이 사양은 노면 상태와 주행 조건에 따라 차량 흔들림과 충격을 줄이고, 각 바퀴를 상황에 맞춰 조절한다. 여기에 최대 4.5도 조향을 지원하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 지능형 서스펜션 제어, 지능형 적응형 댐퍼 제어, 지능형 차량 레벨 제어 기능이 함께 들어간다.
가격은 부가세와 개별소비세 5% 반영 기준으로 GLC 300 4MATIC AMG 라인 일렉트릭이 9,000만 원, GLC 300 4MATIC AMG 라인+ 일렉트릭이 9,480만 원이다. 추가 라인업인 GLC 400 4MATIC 일렉트릭은 내년 상반기 중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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