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과 신형이 나란히”… 벤틀리, 구형·신형 슈퍼스포츠 힐클라임 공개


[해시태그=전우주 기자] 벤틀리모터스가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Goodwood Festival of Speed)’에서 1926년형 오리지널 슈퍼스포츠와 신형 슈퍼스포츠의 힐클라임 주행을 선보였다.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힐클라임 참여한 벤틀리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힐클라임 참여한 벤틀리(사진=벤틀리)

벤틀리는 지난 9~12일 영국 웨스트서식스에서 열린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 참가했다. 세계 각국의 자동차 제조사와 자동차 애호가들이 모이는 이번 행사에서는 최신 모델 전시와 힐클라임 주행을 비롯해 장인정신, 비스포크, 퍼포먼스, 예술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힐클라임에는 1926년형 오리지널 슈퍼스포츠 ‘Smoky(스모키)’와 신형 슈퍼스포츠가 함께 올랐다. 100년의 간격을 둔 두 모델은 같은 코스를 달리며 벤틀리 퍼포먼스의 역사를 연결했다.

최신 모델 라인업도 전시와 주행 프로그램에 투입했다. 벤틀리는 ▲컨티넨탈 GT S ▲플라잉스퍼 S ▲벤테이가 아르테나라 에디션을 행사장에서 공개했으며, 영국 크루 드림 팩토리의 도장 기술을 반영한 뮬리너의 옴브레 페인트 피니시 3종도 선보였다.

행사 기간에는 약 500명의 고객과 VIP를 초청해 벤틀리의 굿우드 참가 역사상 최대 규모의 고객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방문객들은 차량을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벤틀리를 제작하는 장인과 디자이너, 엔지니어를 만나 개발 과정과 브랜드 철학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힐클라임 참여한 벤틀리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힐클라임 참여한 벤틀리(사진=벤틀리)

영국 크루(Crewe) 드림 팩토리에서 근무하는 임직원들도 현장을 찾았다. 벤틀리 비스포크 전담 부서 뮬리너(Mulliner)의 비스포크 디자인 매니저는 고객과 개인 맞춤형 사양을 설계하는 세션을 진행했으며, 스티어링 휠 장인은 가죽 재단과 봉제 과정을 직접 시연했다.

헤리티지 차량 테크니션은 클래식 벤틀리가 힐클라임에 나서기 전 거치는 준비 과정을 소개했다. 공식 머천다이즈 팀도 방문객과 만나 굿우드 현장에서 운영한 브랜드 프로그램을 안내했다.

퍼포먼스 프로그램에서는 ‘Pymkhana(핌카나) 슈퍼스포츠’가 영국 최초로 다이내믹 주행을 공개했다. 차량 개발에 참여한 프로 드라이버 폴 리스(Paul Rees)가 운전대를 잡았으며, 자동차 사진작가 마크 파겔슨(Mark Fagelson)은 주행 장면을 촬영했다.

크레이그 니콜슨(Craig Nicolson) 벤틀리모터스 섀시 다이내믹 시스템 총괄은 최고출력 680마력(PS)의 컨티넨탈 GT S를 직접 운전했다. 고객들은 차량 개발을 담당한 엔지니어와 함께 힐클라임 코스를 달리며 주행 성능과 개발 과정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힐클라임 참여한 벤틀리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힐클라임 참여한 벤틀리(사진=벤틀리)

자동차와 예술을 연결한 현장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자동차 일러스트레이터 스테판 마조람(Stefan Marjoram)은 벤틀리 상주 아티스트로 참여해 클래식 차량과 최신 모델을 현장에서 스케치했다.

마조람은 현대 벤틀리와 클래식 벤틀리에 공통으로 담긴 존재감과 자신감, 벤틀리가 강조하는 ‘Sporting Luxury(스포팅 럭셔리)’를 작품으로 표현했다. 관람객들은 현장에서 스케치가 완성되는 과정을 지켜봤다.

벤틀리는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100년의 역사를 연결한 차량과 제작 현장의 임직원을 함께 소개했다. 이번 행사에는 최신 모델과 클래식 차량, 비스포크 제작 시연, 고객 동승 주행, 아티스트 현장 작업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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