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는 미지근, 듀오는 공급 부족”… 아이폰 18 프로 사전 주문·아이폰 듀오 반응 엇갈려


[해시태그=전우주 기자] 애플의 아이폰 18 프로·프로 맥스는 사전 주문 대기 기간이 전작보다 늦게 길어졌고,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는 올해 생산 전망치가 700만 대에서 600만 대로 줄었다.

아이폰 18 프로
아이폰 18 프로(사진=애플)

애널리스트 제프 푸는 아이폰 18 프로와 아이폰 18 프로 맥스의 저장 용량과 색상별 사전 주문 대기 기간을 추적한 결과 “미지근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두 모델은 12일 사전 주문을 시작했으며 1차 출시 국가에서는 18일부터 판매한다.

256GB와 512GB 모델은 대부분 색상에서 3~4주의 대기 기간을 기록했다. 가격이 높은 1TB와 2TB 모델은 실버 색상을 즉시 구매할 수 있으며 블랙과 글레이셔는 1~2주, 버건디는 3~4주의 대기 기간이 발생했다. 색상별로는 새로 추가한 버건디의 대기 기간이 가장 길고 실버는 상대적으로 짧았다.

전작인 아이폰 17 프로 맥스도 지난해 3~4주의 대기 기간을 기록했다. 당시에는 사전 주문을 시작한 다음 날인 9월 13일에 이 같은 대기 기간이 형성됐으며 정식 판매를 시작하기 6일 전이었다. 아이폰 18 프로와 프로 맥스는 사전 주문 시작 이후 전작보다 대기 기간 증가 속도가 늦었다.

아이폰 듀오
아이폰 듀오(사진=애플)

푸는 제한적인 제품 변경과 아이폰 18 프로 시리즈의 가격 인상, 늘어난 무게를 초기 수요에 영향을 준 요인으로 꼽았다.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인 아이폰 듀오를 기다리는 소비자 수요도 프로 시리즈 판매에 영향을 줄 요인으로 판단했다.

아이폰 듀오는 수요보다 생산이 문제로 꼽혔다. 푸는 2026년 아이폰 듀오 생산량 전망치를 기존 700만 대에서 600만 대로 100만 대 낮췄다. 생산량 조정 이유로는 아이폰 듀오에 적용하는 힌지의 생산 제약을 들었다. 해당 힌지는 제작 난도가 높은 부품으로 알려졌으며, 푸는 이 문제가 전체 생산 속도에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푸는 애플이 올해 말까지 아이폰 18 프로와 아이폰 18 프로 맥스를 합쳐 7,200만 대 판매할 것으로 예상했다. 같은 기간 아이폰 듀오 생산 전망치는 600만 대로 프로 2개 모델 판매 전망치의 12분의 1 규모다.

한편 애플은 일반형 아이폰과 에어 모델의 신제품 출시를 내년으로 미뤘으며, 아이폰 듀오는 10월 16일부터 사전 주문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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