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탄생 85주년”… 지프, 랭글러·글래디에이터 한정판 30대 출시


[해시태그=전우주 기자] 지프(Jeep)가 브랜드 탄생 85주년을 기념해 랭글러와 글래디에이터의 특별 한정판 모델인 ’85주년 기념 에디션(85th Anniversary Edition)’을 국내 30대 한정 출시한다.

랭글러, 글래디에이터 85주년 기념 에디션
랭글러, 글래디에이터 85주년 기념 에디션(사진=지프 코리아)

이번 에디션은 85년간 이어온 브랜드의 역사와 오프로드 헤리티지를 반영한 모델로, 랭글러 루비콘 4도어 하드탑과 글래디에이터 루비콘을 기반으로 제작했다. 국내에는 랭글러 20대, 글래디에이터 10대를 배정했으며, 두 모델 모두 화이트 색상으로만 판매한다.

외관에는 85주년 에디션을 구분하는 전용 디자인 요소를 적용했다. 사막에서도 자라는 식물인 아가베에서 이름을 가져온 ‘블루 아가베(Blue Agave)’ 색상의 데칼을 사용했으며, 85년간 험로를 달려온 브랜드 역사를 산화된 강철에 빗댄 ‘스틸 옥사이드(Steel Oxide)’ 색상의 휠을 장착했다.

차량 전면에는 브론즈 색상의 토우 훅을 적용했으며, 테일게이트를 비롯한 차체 곳곳에 85주년 전용 디테일을 추가했다. 기존 루비콘 모델의 오프로드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브랜드 창립 85주년을 기념하는 요소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실내에서 가장 큰 변화는 약 30년 만에 부활한 플래드(Plaid) 체크 패턴이다. 1990년대 랭글러를 상징했던 디자인으로, 가죽과 직물을 혼합한 시트에 체크무늬를 적용해 당시 모델의 특징을 재현했다.

글래디에이터 85주년 기념 에디션
글래디에이터 85주년 기념 에디션(사진=지프 코리아)

시트에는 85주년 로고를 새긴 전용 태그를 부착했으며, 기어 노브 엠블럼과 컵홀더에도 기념 배지를 적용했다. 외관과 실내에 동일한 85주년 디자인 요소를 사용해 일반 루비콘 모델과 차별화했다.

파워트레인은 두 모델의 기존 구성을 유지했다. 랭글러 루비콘 85주년 에디션은 2.0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최고출력 272마력, 최대토크 40.8kg·m를 발휘한다.

오프로드 주행을 위해 풀타임 사륜구동(4WD) 시스템과 셀렉-스피드 컨트롤을 탑재했다. 험로에서 차량의 주행을 보조하는 기능으로, 루비콘 특유의 오프로드 성능을 유지했다.

글래디에이터 85주년 에디션에는 3.6리터 V6 펜타스타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했다. 최고출력 284마력, 최대토크 35.4kg·m를 발휘하며, 최대 견인력은 2,721kg이다.

글래디에이터 85주년 기념 에디션
글래디에이터 85주년 기념 에디션(사진=지프 코리아)

국내 유일의 오픈 에어링 픽업트럭인 글래디에이터는 트루-락 전자식 디퍼렌셜 잠금장치와 전자식 프론트 스웨이바 등 험로 주행에 특화된 장비를 갖췄다. 이를 통해 거친 지형에서의 주행 성능과 픽업트럭의 견인 능력을 확보했다.

국내 판매 가격은 랭글러 루비콘 85주년 에디션 8,840만 원, 글래디에이터 85주년 에디션 8,660만 원이다. 지프 네이버 공식 스토어에서 예약금 300만 원을 결제한 뒤 차량 출고 시 제휴 금융상품을 이용하면 랭글러는 700만 원, 글래디에이터는 600만 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판매는 지난 8월 선보인 랭글러 골디락스 에디션에 이어 네이버 공식 스토어에서 단독으로 진행한다. 구매자는 스토어에서 차량 정보와 혜택을 확인한 뒤 예약할 수 있으며, 네이버를 통해 구매한 고객 30명 전원에게 85주년 기념 지프 피규어 캘린더를 증정한다.

지프는 한정판 모델을 직접 확인하려는 고객을 위해 주요 전시장에도 차량을 전시한다. 랭글러 85주년 에디션은 강남·서초, 분당, 수원, 일산, 의정부 전시장에서, 글래디에이터 85주년 에디션은 강남·서초와 분당 전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랭글러 85주년 기념 에디션
랭글러 85주년 기념 에디션(사진=지프 코리아)

앞서 지난 8월 네이버 공식 스토어의 첫 판매 모델로 출시한 랭글러 골디락스 에디션은 약 50일 만에 한정 물량 30대를 모두 판매했다. 21대 한정 판매한 투스카데로 에디션보다 완판 시점이 약 5일 빨랐으며, 일평균 판매 속도는 약 56% 높아 국내 지프 에디션 모델 중 가장 빠른 판매 기록을 세웠다.

스텔란티스코리아 방실 대표는 “지난 85년간 시대와 트렌드는 끊임없이 변했지만, 어떤 길에서도 자유와 모험을 추구하는 지프의 정신만큼은 변하지 않았다. 30년 전의 체크 패턴이 오늘날의 랭글러에서도 여전히 유효하고 매력적인 이유가 바로 시대를 초월하는 지프의 헤리티지 때문”이라며 “85주년 에디션을 통해 지프의 독보적인 역사와 변함없는 가치를 전시장에서 직접 오감으로 마주해 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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