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 불붙고 앞 타이어까지 터졌다”… . 차세대 투싼, 알프스 시험 중 멈춰


[해시태그=전우주 기자]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투싼 시험차가 오스트리아 알프스에서 제동 성능을 시험하던 중 브레이크 화재와 앞 타이어 파손으로 멈춰 섰다.

투싼 테스트카
투싼 테스트카(사진=Carscoops)

스파이 사진 촬영자에 따르면 현대차 엔지니어들은 트레일러를 연결한 시험차로 산악도로를 반복 주행했다. 2027년형 또는 2028년형으로 알려진 차세대 투싼의 제동 성능과 내구성을 확인하기 위한 시험이었다.

주행 도중 한쪽 앞바퀴에서 짙은 연기가 발생했고, 과열된 브레이크에서 불길이 번졌다. 현장에 있던 지원 차량 여러 대가 소화기를 사용해 불을 껐지만 브레이크에서 발생한 열은 휠과 타이어까지 전달됐다.

두 앞 타이어는 차례로 터졌으며 시험차는 현장에서 움직이지 못했다. 이번 사고의 정확한 원인과 브레이크 손상 범위는 알려지지 않았다.

투싼 테스트카
투싼 테스트카(사진=Carscoops)

사고 현장에서 포착한 차세대 투싼은 현행 모델보다 직선과 각을 강조한 차체를 사용했다. 복잡한 선과 면을 적용한 기존 디자인에서 벗어나 싼타페와 유사한 수직형 차체 구성을 채택했다.

위장막 아래에서는 각진 휠 아치와 평평한 측면 패널, 직선에 가까운 지붕선을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는 차세대 투싼의 디자인과 차체 크기를 공개하지 않았다.

투싼 테스트카
투싼 테스트카(사진=Carscoops)

실내에는 대시보드 상단을 가로지르는 대형 디스플레이를 배치했다. 그랜저와 아이오닉 3 시험차에서 확인한 최신 실내 구성과 비슷하며,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를 적용한다.

대형 화면 아래에는 회전식 다이얼 2개와 여러 개의 물리 스위치를 한 줄로 배치했다. 새 스티어링 휠에도 버튼을 남겨 공조와 주요 주행 기능을 화면에만 통합하지 않았다.

투싼 테스트카
투싼 테스트카(사진=Carscoops)

차세대 투싼의 파워트레인 정보는 나오지 않았다. 현행 모델처럼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운영하고 전륜구동과 사륜구동을 마련할 것으로 전해졌다. 엔진은 모든 사양에 4기통 이하 구성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고성능 투싼 N도 개발설이 포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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