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도 전에 파생형 개발”… 토요타, GR GT 고성능 모델 2종 테스트 진행


[해시태그=전우주 기자] 토요타 가주 레이싱이 플래그십 스포츠카 GR GT의 고성능 사양 2종을 개발하고 있다.

토요타 GR GT
토요타 GR GT(사진=Carscoops)

토요타는 일반형 GR GT의 고객 인도를 시작하기 전부터 추가 사양 개발에 착수했다. 최근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는 서로 다른 공력 장비를 적용한 GR GT 테스트카 2대가 주행 중 포착됐다. 토요타는 두 차량의 공식 명칭과 출시 계획을 발표하지 않았다.

토요타 GR GT
토요타 GR GT(사진=Carscoops)

위장막을 두른 첫 번째 테스트카는 지난해 12월 공개한 양산형 GR GT의 차체 구성을 대부분 유지했다. 토요타는 전면 범퍼 양쪽에 공기역학용 카나드를 추가했고, 후면에는 노출형 탄소섬유 립 스포일러를 장착했다. 일반형은 차체 색상과 같은 립 스포일러를 적용하며, 이번 테스트카의 스포일러 크기는 일반형과 비슷하다.

토요타 GR GT 고성능 모델
토요타 GR GT 고성능 모델(사진=Carscoops)

두 번째 테스트카에는 서킷 주행용 공력 장비를 확대 적용했다. 전면에는 대형 스플리터와 카나드 4개를 장착했고, 앞 펜더에는 조절식 루버를 추가했다. 후면에는 차체 위로 높게 솟은 스완넥 방식의 리어 윙을 적용했으며, 뒤 범퍼와 디퓨저는 일반형과 같은 형태를 유지했다.

토요타 GR GT 고성능 모델
토요타 GR GT 고성능 모델(사진=Carscoops)

토요타는 두 테스트카의 섀시와 제동 사양을 공개하지 않았다. 외신은 첫 번째 차량에 일반형용 성능 개선 패키지 또는 별도 고성능 사양을 적용했으며, 두 번째 차량은 서킷 주행에 맞춰 서스펜션과 제동 장치, 제어 소프트웨어를 별도로 조정한 모델로 분류했다.

서킷형 테스트카는 공력 부품 외에도 섀시와 서스펜션 부품을 변경하고 차량 중량을 줄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반형 GR GT의 예상 중량은 약 1,750kg이다.

일반형 GR GT는 4.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한다. 최고출력은 641마력 이상이며 최대토크는 86.7kgf.m로 알려졌다. 외신은 서킷형 모델의 최고출력을 약 700마력으로 추정했지만, 토요타는 두 고성능 사양의 최종 출력과 파워트레인 구성을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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