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온다습한 기후 속 혈투”… 포뮬러 E, ‘2026 E-PRIX 11라운드 리안신 산야’ 성료

[해시태그=전우주 기자] 한국타이어가 공식 파트너로 참여한 포뮬러 E 산야 대회가 중국 하이난성에서 마무리됐다.

한국타이어 포뮬러E 산야 EPRIX 아이온레이스 타이어 공급
2026 E-PRIX 11라운드 리안신 산야(사진=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는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사이자 오피셜 파트너로 활동 중인 ‘ABB FIA Formula E World Championship(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시즌 12 제11라운드 ‘2026 Lianxin Sanya E-PRIX(2026 리안신 산야 E-PRIX)’가 지난 20일 중국 하이난성 산야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경기는 2019년 첫 개최 이후 7년 만에 돌아온 산야 E-PRIX로 치러졌다.

대회 장소는 총 길이 2.52km, 12개 코너로 구성된 임시 스트리트 서킷 ‘Haitang Bay Circuit(하이탕베이 서킷)’이었다. 현재 참가 선수 가운데 산야 레이스 경험을 가진 드라이버가 8명에 그친 만큼, 경기 운영에서는 코스 적응과 전략 선택이 주요 변수로 작용했다.

하이탕베이 서킷은 교량을 지나는 두 개의 긴 직선 구간과 초반 개방형 코너 구간을 갖춘 코스로 설계됐다. 이 구조로 인해 경기 초반부터 추월 경쟁이 이어졌고, 중국 하이난 특유의 고온다습한 기후가 더해지면서 타이어 열관리 성능과 접지력 유지 능력이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됐다.

2026 E-PRIX 11라운드 리안신 산야(사진=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는 이번 경기에서 포뮬러 E 공식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iON Race(아이온 레이스)’를 공급하며 대회 운영을 지원했다. 아이온 레이스는 최고속도 322km/h, 제로백 1.86초를 구현하는 차세대 전기 레이싱 머신 ‘GEN3 Evo(GEN3 에보)’에 맞춰 개발된 레이싱 타이어다.

이 제품은 극한 주행 환경에서 접지력과 내열 성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제공했다. 특수 엔지니어링 섬유와 천연고무 기반 복합 소재도 적용돼 고속 직선 주행 이후 이어지는 강한 제동과 급격한 코너링 상황에서 조향 응답성과 주행 안정성을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결승에서는 ‘ANDRETTI FORMULA E TEAM(안드레티 포뮬러 E 팀)’ 소속 ‘Jake Dennis(제이크 데니스)’가 우승했다. 제이크 데니스는 개막전 상파울루 E-PRIX에 이어 산야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시즌 두 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2026 E-PRIX 11라운드 리안신 산야(사진=한국타이어)

포뮬러 E 시즌 12는 산야 대회를 마친 뒤 6개 라운드를 남겨두고 있다. 드라이버 챔피언십 상위권에서는 남은 일정에 따라 순위 경쟁이 이어진다.

시즌 12 제12·13라운드는 7월 4~5일 중국 상하이에서 더블헤더 방식으로 열리는 ‘2026 SHANGHAI E-PRIX(2026 상하이 E-PRIX)’로 이어진다. 대회가 열리는 ‘Shanghai International Circuit(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은 급격한 코너와 긴 고속 직선 구간이 섞인 고난도 트랙이며, 곳곳에 추월 포인트가 배치된 서킷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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