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 5시간 주행 74km”… 피아트 토폴리노 미국 출시


[해시태그=전우주 기자] 피아트가 미국 시장에서 초소형 전기 이동수단 토폴리노 판매를 시작했다.

토폴리노
토폴리노(사진=피아트)

토폴리노는 일반 승용차보다 골프카트와 저속 이동수단에 가까운 성격의 전기 마이크로모빌리티 모델이다. 피아트는 해안 지역과 리조트, 사유 주거단지처럼 대형 차량이 필요하지 않은 근거리 이동 환경을 주요 사용처로 잡았다. 미국 판매 가격은 배송비 제외 기준 1만 3,995달러(한화 약 2,111만 원)부터 시작한다.

외관은 피아트 베르데 비타 도장을 기본으로 사용한다. 차체는 좌우 대칭형 디자인을 바탕으로 14인치 휠 커버와 LED 조명을 갖췄다. 차체 크기는 전장 약 2,510mm, 전폭 약 1,400mm, 전고 약 1,550mm이며, 공차중량은 487kg이다.

토폴리노
토폴리노(사진=피아트)

라인업은 기본형 토폴리노와 오픈에어 방식의 토폴리노 돌체비타 두 가지로 나뉜다. 토폴리노 돌체비타는 롤백 소프트톱과 로프 스타일 도어, 전용 배지를 더해 기본형과 구분한다. 두 모델 모두 근거리 이동을 전제로 한 차체 구조와 소형 전기 구동계를 공유한다.

실내는 디지털 계기판과 수납공간, 모바일 기기 거치대 위주로 단순하게 꾸몄다. 기본형 모델에는 앞유리 성에 제거 장치를 적용해 일상 사용성을 보완했다. 피아트는 실내 편의 장비보다 짧은 이동 거리와 쉬운 운전 환경에 초점을 맞췄다.

토폴리노
토폴리노(사진=피아트)

개인화 사양은 모토리 앤 커스텀스와의 협업으로 운영한다. 피아트는 맞춤형 에디션과 비스포크 옵션을 마련하고, 구매자가 가벼운 개조 사양부터 일회성 제작 모델까지 선택하도록 했다.

파워트레인은 5.4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기반으로 한다. 완전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는 74km이며, 최고속도는 시속 31km로 제한한다. 충전은 2.3kW 교류 연결 기준 약 5시간이 걸린다.

토폴리노
토폴리노(사진=피아트)

피아트는 2026년 여름 말까지 저속 차량 전환 키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키트를 장착하면 최고속도는 시속 40km로 올라간다. 토폴리노는 저속 차량 기준을 충족한 뒤 제한속도 시속 56km 이하 도로에서 운행한다.

피아트 브랜드 CEO 올리비에 프랑수아는 토폴리노의 미국 출시를 두고 “미국에서 피아트의 새로운 장”이라고 설명했다. 피아트는 토폴리노를 미국 내 리조트와 주거단지, 해안 지역을 겨냥한 근거리 전기 이동수단으로 판매한다.

기사제보·보도자료|reivianjeon@hashtag.co.kr

About 전우주 기자 533 Articles
전우주 기자는 해시태그에서 IT, 자동차, 스포츠 등 전문 정보가 필요한 분야와 연예 뉴스를 함께 다룹니다. 제품과 기술, 시장 흐름, 경기 이슈처럼 세부 정보가 중요한 주제를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하며, 대중적 관심이 높은 연예 소식도 사실 중심으로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