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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전우주 기자] 한화시스템이 글로벌 연구개발(R&D) 역량평가 지표인 ‘CMMI(Capability Maturity Model Integration)’에서 국내 기업 최초로 7회 연속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한화시스템은 CMMI 최신 3.0 버전 방산 R&D 부문 인증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레벨 5’를 받았다. CMMI 인스티튜트(CMMI Institute)는 최종 검토를 거쳐 지난달 21일 인증 결과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 인증으로 한화시스템은 2009년 CMMI 레벨 5를 처음 획득한 이후 17년 동안 최고 등급을 유지했다. 7회 연속 최고 등급 획득은 국내 기업 가운데 역대 최장 기록으로, 한화시스템은 그동안 프로세스 개선과 정량적 관리체계 내재화, 개발 제품 경쟁력 강화 작업을 진행하며 최신 버전 인증을 이어왔다.
CMMI는 미국 전쟁부 옛 국방부의 의뢰로 카네기멜론 대학교 소프트웨어공학연구소(SEI)가 개발한 프로세스 성숙도 평가 모델이다. 한화시스템이 획득한 CMMI 버전 3.0 방산 부문 인증은 방산 R&D 프로세스를 ▲19개 영역 ▲185개 항목에 걸쳐 평가한 뒤 프로세스 성숙도에 따라 1~5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인증 유효기간은 3년으로, 등급을 유지하려면 3년마다 재심사를 받아야 한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평가에서 ▲레이다 ▲위성 ▲함정전투체계(CMS) ▲지휘통제·통신 등 현재 수행하는 전 사업 분야의 R&D 프로세스 관리 역량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CMMI 레벨 5는 기업의 R&D 프로세스 역량을 평가하는 국제 기준 가운데 최고 등급이다. 록히드마틴과 보잉 등 글로벌 방산기업은 사업 협력이나 수출 계약 과정에서 CMMI 인증을 필수 조건으로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해외 사업에서도 활용되는 평가 기준이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17년간 CMMI 최고 등급을 유지해 온 것은 한화시스템의 방산 R&D 프로세스와 품질 관리 능력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품질 관리와 기술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 안보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K-방산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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