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기 스핏파이어 감성 입힌 오프로더”… 마카쥬,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그레이캡’ 최초 공개

[해시태그=전우민 기자] 케이씨모터스의 비히클 어패럴 브랜드 마카쥬(MARQUAGE)가 ‘2026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기반 스페셜 프로젝트 차량 ‘GREYCAP(그레이캡)’을 최초 공개한다.

그레이캡(사진=마카쥬)

마카쥬는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2026 부산모빌리티쇼를 통해 그레이캡을 선보인다. 이번 차량은 영국 프리미엄 4×4 브랜드 이네오스 그레나디어의 국내 공식 수입원 차봇모터스와 마카쥬가 협업해 제작한 스페셜 프로젝트 모델이다.

그레이캡은 정통 오프로더의 차체 위에 항공 헤리티지를 결합한 커스터마이징 차량이다. 마카쥬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 공군(RAF) 에이스 파일럿 제임스 에드가 존슨(James Edgar Johnson)이 탑승했던 프로펠러 전투기 스핏파이어의 디자인 요소를 현대적인 자동차 디자인 언어로 다시 구성했다.

외관은 전투기에서 가져온 조형 요소를 차량 곳곳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완성됐다. 프런트 그릴에는 프로펠러 형상 디테일을 넣었고, 루프 디자인은 항공기 꼬리날개를 떠올리게 구성했으며, 헤드램프 가드 등에도 프로펠러 전투기의 이미지를 담은 요소가 적용됐다.

그레이캡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항공기 외피를 떠올리게 하는 입체 표현이다. 차체 곳곳에는 항공기 리벳을 형상화한 디테일이 들어갔으며, 항공기 외피 패널의 파팅라인을 재현하기 위해 도장 두께를 의도적으로 높인 뒤 절삭 가공하는 공정을 거쳤다. 이를 통해 실제 항공기 패널과 비슷한 입체감과 질감을 구현했다.

차체 색상도 전투기 콘셉트에 맞춰 구성됐다. 메인 컬러는 전투기 외피의 메탈 질감을 표현한 유광 실버 컬러 ‘MARQUAGE Aerial Alloy Silver(마카쥬 에어리얼 알로이 실버)’가 적용됐고, 무광 스카이블루 톤의 ‘MARQUAGE Ghost Sky Blue(마카쥬 고스트 스카이블루)’를 활용한 전술 도장 패턴이 더해졌다.

그레이캡(사진=마카쥬)

영국 공군 헤리티지를 강조하는 그래픽도 실제 도장 공정으로 구현됐다. 차체에는 영국 공군 라운델(Roundel) 그래픽과 파일럿 이니셜 페인팅이 적용됐으며, 곳곳에 배치된 마카쥬 로고 버튼 형태의 오브제가 기계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실내는 외관의 항공 콘셉트를 이어받아 전투기 조종석과 밀리터리 장비에서 영감을 얻은 구성으로 꾸며졌다. 시트에는 군용 텐트 원단의 질감을 구현한 소재가 사용됐고, 그린·레드 컬러 포인트와 후면 택티컬 플레이트를 더해 전술 장비의 분위기를 반영했다.

인테리어는 시트 디테일과 인터페이스 구성에서도 전투기 콘셉트를 강조한다. 마카쥬는 전투기의 기능성과 아날로그 감성을 담아낸 요소를 통해 탑승자가 조종석에 앉아 있는 듯한 분위기를 구현했다.

마카쥬는 이번 부산모빌리티쇼에서 그레이캡을 통해 차량의 헤리티지와 스토리를 디자인으로 구현하는 브랜드 방향성을 보여줄 계획이다. 브랜드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반영하는 기술력과 디자인 감수성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자동차 커스터마이징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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