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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전우민 기자] 애플 아이폰 듀오가 사전 주문 시작 직후 배송 예정일이 내년 1월 말까지 밀렸다.

블룸버그의 기자 마크 거먼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 듀오의 초기 공급 물량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미국과 중국에 한정하지 않고 출시 첫날부터 70개국 이상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아이폰 듀오 사전 주문은 지난 16일 오전 5시(미국 서부시간) 시작했다. 애플 스토어 앱은 예정 시각보다 몇 분 늦게 주문을 받기 시작했으며, 오전 5시 2분께 대부분의 모델이 11월 초 배송으로 바뀌었다.
이후 배송 예정일은 11월 중순과 말, 12월을 거쳐 내년 1월 말까지 늦어졌다. 사전 주문 시작 직후 제품을 확보하지 못한 일부 구매자는 출시일보다 3개월가량 늦게 제품을 받을 수 있다.
거먼은 애플이 당초 미국과 중국부터 아이폰 듀오를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했다고 전했다. 이후 애플은 출시 지역을 70개국 이상으로 확대하면서 초기 공급 물량을 여러 시장에 나눴다.

애플은 아이폰 듀오의 공급 부족이 아이폰 18 프로와 아이폰 18 프로 맥스 판매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듀오 재고를 확보하지 못한 소비자 일부가 기존 프로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닛케이아시아는 애플이 아이폰 18 프로 수요 감소로 10월 부품 주문량을 최소 15% 줄였다고 보도했다. 제프 푸 애널리스트도 아이폰 18 프로 사전 주문이 예상보다 적었으며, 일부 소비자가 아이폰 듀오 출시를 기다린 점을 원인 가운데 하나로 꼽았다.
아이폰 듀오의 시작 가격은 1,999달러(한화 약 266만 원)이며, 오는 23일 정식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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