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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전우주 기자] BMW가 차세대 M3 테스트카를 뉘르부르크링에 투입하고 주행 시험을 시작했다.

차세대 M3는 현행 모델의 성격을 유지하면서 차체와 파워트레인을 새로 구성한다. BMW M은 개량형 3.0리터 직렬 6기통 트윈터보 엔진과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함께 개발하고 있으며, 수동변속기도 계속 검토하고 있다.
차체 앞쪽에는 BMW M 노이에 클라쎄 콘셉트에서 선보인 디자인을 일부 반영했다. 범퍼와 공기흡입구 형상을 바꿨으며, 현행 M3의 대형 세로형 그릴은 테스트카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앞뒤 휠 아치는 현행 모델보다 넓게 만들었다. 테스트카에는 앞 19인치와 뒤 20인치 휠을 장착했으며, 휠 안쪽에는 청동색 캘리퍼를 사용한 대형 브레이크 시스템을 배치했다.

차체 옆면에는 매립형 도어 손잡이를 적용했다. 유리창과 루프라인은 차세대 BMW i3와 비슷한 형태로 다듬었으며, 전체 차체는 현행 M3보다 낮고 넓은 비율을 갖췄다.
차체 뒤쪽에는 4개의 배기구와 소형 리어 스포일러를 유지했다. 트렁크 패널은 새로 설계했으며, 테스트카에는 양산형 디자인을 가리기 위한 임시 테일램프를 장착했다.
실내에는 BMW 파노라믹 iDrive를 탑재한다. 앞유리 아래에는 좌우를 길게 잇는 디스플레이를 배치하고, 센터페시아에는 17.9인치 인포테인먼트 화면을 설치한다. 14.6인치 조수석 디스플레이도 검토 중인 사양에 포함됐다.

수동변속기를 유지하려면 기존보다 복잡한 전자장비 구성을 함께 조정해야 한다. 차세대 M3에는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마일드 하이브리드 장치가 들어가며, 변속 과정에서 각 시스템을 연동하는 별도 제어 기술이 필요하다.
수동변속기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가 줄어든 점도 개발 과정의 변수다. BMW M은 이 같은 조건에도 가능한 기간까지 3페달 구성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개량형 3.0리터 직렬 6기통 트윈터보 엔진에는 BMW M 이그나이트 기술을 적용한다. 연료 연소 과정과 효율을 개선해 유로 7 배출가스 기준에 대응하는 기술이다.

BMW는 이달 현행 M3와 M4에 개량 엔진을 먼저 탑재하고, 오는 8월에는 M2까지 적용 범위를 넓힌다. 출력은 기존과 같은 ▲473마력 ▲503마력 ▲523마력 세 가지로 운영한다.
차세대 M3에는 이 엔진과 함께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추가한다. 전기모터가 가속 과정에서 출력을 보조하고, 연료 사용량과 배출가스를 줄이는 역할을 맡는다.
BMW는 현재 뉘르부르크링에서 테스트카를 운행하며 차체와 파워트레인 설정을 조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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