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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전우주 기자] BMW가 노이에 클라쎄 디자인을 반영한 X2 부분변경 모델을 준비한다.

최근 포착된 위장막 프로토타입은 현행 X2의 쿠페형 차체 비율을 유지한 채 전면과 후면 그래픽을 바꾼 차량이다. X2는 X1과 플랫폼과 주요 부품을 공유하는 모델로, 앞서 포착된 X1 부분변경형과 같은 흐름에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완전변경이 아닌 부분변경 모델인 만큼 차체 구조보다 램프, 범퍼, 실내 인터페이스 변경에 초점이 맞춰졌다.
차량 앞쪽에는 기존 X2와 다른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 시그니처가 들어간다. 위장막 때문에 세부 그래픽은 가려졌지만, 램프는 더 얇은 형태로 조정됐고 키드니 그릴도 노이에 클라쎄 계열에서 쓰는 복고풍 윤곽에 맞춰 다시 다듬었다. 외신은 이 차량의 주간주행등이 차세대 X5의 X자형 그래픽과 다른 형태라고 전했다.

차체 옆면은 현행 모델의 비율을 그대로 따랐다. 쿠페형 지붕선과 짧은 후면 데크 구성도 기존 X2와 같은 흐름으로 유지됐다. 뒤쪽에는 새 그래픽을 넣은 테일램프가 적용되며, BMW는 램프와 범퍼 세부 구성을 통해 부분변경 모델을 현행 X2와 구분한다.
트랜스포터 위에 실린 프로토타입에는 내연기관 모델을 구분할 수 있는 요소도 담겼다. 키드니 그릴 아래에는 가솔린 엔진 냉각을 위한 기능성 하단 공기흡입구가 들어갔다. 도로에서 촬영된 다른 후면 사진 두 장에는 M 퍼포먼스 배기구 4개가 포착됐으며, 이 구성은 테스트 차량이 배터리 전기차 iX2나 일반 M 스포츠 트림이 아닌 X2 M35i 부분변경형이라는 점을 뒷받침한다.

전기차인 iX2도 같은 외관 변경을 받는다. 외신에 따르면 iX2에는 X2 부분변경형과 같은 램프와 범퍼 디자인이 들어간다. 가솔린 엔진을 쓰지 않는 전기차 구조에 맞춰 전면부는 대부분 막힌 형태로 처리되며, 하단 공기 흐름 통로도 내연기관형 X2보다 줄어든다.
운전석 주변 구성에는 BMW의 최신 파노라믹 iDrive 시스템이 적용된다. 기존 계기판은 앞유리 아래쪽에 필러에서 필러까지 이어지는 디지털 디스플레이로 바뀌고, 메인 대시보드에는 떠 있는 형태의 태블릿형 인포테인먼트 터치스크린이 들어간다. BMW는 이 디지털 인터페이스를 브랜드 최신 모델 전반으로 확대하고 있다.

외신은 최신 배터리 셀 화학 기술 적용에 따라 전기차 주행거리가 몇 km 늘고, 엔진과 전기모터 출력도 일부 조정될 여지가 있다고 전했다. 현행 X2는 xDrive28i와 M35i에 터보차저 4기통 엔진을 제공하며, 미국 외 시장에서는 iX2 eDrive20과 듀얼 모터 xDrive30 전기차도 판매된다.
BMW는 X2 부분변경 모델의 세부 사양과 가격을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외신은 공개 시점을 올가을로 언급했으며, 시장별 판매 일정과 트림 구성은 공식 발표 이후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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