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2 CS보다 빨랐다”… BMW M2 M 퍼포먼스 트랙 키트, 뉘르부르크링 신기록 달성


[해시태그=전우주 기자] BMW가 M2 전용 M 퍼포먼스 트랙 키트를 적용한 차량으로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모델 신기록을 세웠다.

M 퍼포먼스 트랙 키트 적용 M2
M 퍼포먼스 트랙 키트 적용 M2(사진=BMW)

BMW는 지난 5월 22일 진행한 기록 주행에서 M2가 20.83km 길이의 노르트슐라이페를 7분25초068에 주파했다고 밝혔다. TÜV 라인란드가 기록 검증을 맡았으며, 이 기록은 최근 공개한 M2 CS보다 0.5초 빨랐다.

주행 당시 조건은 기록 측정에 불리했다. BMW는 높은 외기 온도와 노면 온도, T13 구간에 남아 있던 오일 흔적 때문에 일반적인 기록 주행보다 시도 조건이 까다로웠다고 설명했다.

이번 기록 주행 차량은 엔진 출력을 높이지 않았다. 표준 M2의 파워트레인을 유지한 상태에서 공기역학 패키지와 섀시 세팅을 바꿔 M2 CS 기록을 넘어섰다.

M 퍼포먼스 트랙 키트 적용 M2
M 퍼포먼스 트랙 키트 적용 M2(사진=BMW)

M 퍼포먼스 트랙 키트는 트랙 주행을 염두에 둔 구성으로 마련했다. BMW는 ▲조절식 프론트 스플리터 ▲에어로 플릭 ▲전용 레이스 모드 설정을 갖춘 수동 조절식 스완넥 리어윙 ▲코일오버 서스펜션으로 키트를 구성했다.

새 코일오버 서스펜션에는 모터스포츠 기반 댐퍼를 넣었다. BMW는 트랙 주행 성능을 높이면서도 일반 도로 주행 기준을 유지해, 서킷까지 직접 이동한 뒤 주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사용 환경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개발 과정에는 BMW M 엔지니어와 M 퍼포먼스 파츠 팀이 참여했다. 공기역학 시험은 BMW 풍동에서 진행했으며, BMW M 테스트 엔지니어이자 뉘르부르크링 전문가인 요르크 바이딩어가 섀시 세팅을 맡았다.

M 퍼포먼스 트랙 키트 적용 M2
M 퍼포먼스 트랙 키트 적용 M2(사진=BMW)

M2 CS는 BMW 소형 M 라인업에서 상위 모델 역할을 맡는다. 이번 기록으로 M2 오너들은 별도 CS 트림을 선택하지 않아도 공장 지원 트랙 패키지를 통해 노르트슐라이페 기록 기준을 넘어설 수 있게 됐다.

M 퍼포먼스 트랙 키트의 독일 가격은 세금과 장착비 제외 기준 2만 3,500유로(한화 약 4,112만 원)다. BMW는 미국 공식 가격을 공개하지 않았고, 단순 환산액은 공임 제외 약 2만 7,000달러(한화 약 4,123만 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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