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만 완성된 한정판 슈퍼카”… 경매 오른 닛산 GT-R50, 낙찰가 14억 원대 예상

[해시태그=전우주 기자] 일본 경매사 빙고가 닛산과 이탈디자인의 한정판 모델 GT-R50을 일본 경매에 출품한다.

GT-R50 경매에 출품된 닛산 이탈디자인 한정판 모델
닛산 GT-R50(사진=빙고)

GT-R50은 닛산 GT-R과 이탈디자인의 50주년을 기념해 2018년 공개된 스페셜 모델이다. 당초 생산 계획은 전 세계 50대였으나, 생산이 조기에 끝나면서 완성 차량은 19대로 알려졌다. 공개 당시에는 콘셉트카 성격이 강했지만, 이후 소량 생산으로 이어졌다.

생산 규모가 계획보다 줄어든 배경에는 팬데믹에 따른 차질과 높은 가격이 함께 작용했다. GT-R50의 신차 가격은 약 100만 달러(한화 약 15억 2,700만 원) 수준이었다. 같은 R35 기반의 GT-R 니스모가 이보다 낮은 가격에 슈퍼카급 성능을 제공했고, 기본형 GT-R 가격은 11만 5,000달러(한화 약 1억 7,561만 원) 수준이었다.

닛산 GT-R50(사진=빙고)

GT-R50은 GT-R 니스모의 기본 섀시와 차체 구조, 파워트레인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외관은 별도 설계를 거쳐 대부분의 패널을 새로 만들었다. 루프라인을 낮추고 차체 비율을 다시 잡았으며, 파란빛이 감도는 노출 카본 마감을 적용했다.

파워트레인은 니스모가 3.8리터 V6 트윈터보 엔진을 손봐 최고출력 710마력으로 끌어올렸다. 출력 향상에는 GT3용 터보차저, 대형 인터쿨러, 구동계 보강 부품이 사용됐다. 여기에 강화 변속기 부품, 전용 빌스테인 서스펜션, 21인치 카본 휠을 더했다.

닛산 GT-R50(사진=빙고)

이번에 출품되는 차량은 신차 출고 이후 주행거리가 221km에 그친다. 최초 등록도 마치지 않은 상태이며, 경매사 빙고는 차량 상태를 공장 출고에 가까운 수준으로 설명했다. 예상 낙찰가는 1억 4,500만~1억 5,500만 엔(한화 약 13억 8,765만~14억 8,335만 원)으로 책정됐다.

해당 금액은 현행 닛산 차량 가운데서도 높은 가격대에 속한다. 생산 대수가 19대에 그친 점은 수집차 시장에서 주요 판단 기준으로 쓰인다. 페라리의 여러 스페셜 에디션도 GT-R50보다 많은 대수로 생산된 사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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