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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전우주 기자] 마쯔다가 소형 오픈톱 스포츠카에 적용할 차체와 도어 관련 특허 2건을 출원했다.

최근 온라인에 공개된 특허 문서에는 적용 차종을 적지 않았다. 도면에는 ▲앞 엔진 ▲후륜구동 ▲세로 배치형 4기통 엔진 ▲위쪽으로 열리는 도어를 갖춘 소형 컨버터블이 등장한다. 카버즈는 해당 특허를 처음 확인하고 차세대 MX-5 또는 아이코닉 SP 양산형과 관련한 기술로 분류했다.
마쯔다는 차세대 MX-5 개발 계획을 이미 공개했다. 신형 MX-5는 현행 모델이 유지해 온 가벼운 차체와 가솔린 엔진 중심 구성을 이어간다. 회사는 로터리 엔진을 활용한 주행거리 연장형 스포츠카 아이코닉 SP의 양산 의사도 밝혔다.

특허 도면 속 차량은 긴 보닛과 짧은 후면부를 조합한 2인승 로드스터 형태를 사용한다. 엔진은 차체 앞쪽에 세로로 배치했고, 구동력은 뒷바퀴로 전달하는 구조를 적용했다.
차체 앞쪽에는 A필러와 쇼크타워 사이의 거리를 줄인 구조를 담았다. 마쯔다는 A필러를 서스펜션 장착부에 가깝게 배치해 차체 앞부분의 비틀림을 줄이는 방식을 특허 문서에 설명했다.
측면에는 마쯔다가 ‘플립업 사이드 도어’로 이름 붙인 도어 구조를 적용했다. 도어 뒤쪽이 차체 바깥쪽으로 움직인 뒤 위로 회전하며, 시저 도어와 버터플라이 도어를 결합한 형태로 열린다. 마쯔다는 지금까지 양산차에 이와 같은 도어를 사용하지 않았다.

도어 주변에는 서스펜션 마운트에서 필러로 하중을 전달하는 브레이싱 레인을 배치했다. 오픈톱 차체는 지붕을 통해 강성을 확보하기 어려운 만큼, 마쯔다는 도어 개구부와 필러 주변을 별도 구조물로 보강했다.
차체 뒤쪽 형상은 특허 도면에서 간략하게 처리했다. 짧은 트렁크 덮개와 솟은 뒤 펜더를 적용했으며, 후면 디자인과 램프 구성은 문서에 구체적으로 담지 않았다.
차체 앞쪽 모서리와 방화벽 사이에는 프레스 성형 방식으로 제작한 에이프런 프레임을 연결했다. 이 부품은 차체 앞부분에서 발생한 힘을 방화벽으로 전달하며, 대형 보강재를 추가하지 않고 차체 강성을 확보하는 역할을 맡는다.

두 번째 특허는 충돌 과정에서 발생한 힘을 차체 뒤쪽으로 보내는 구조를 다룬다. 마쯔다는 충돌 하중이 방화벽과 사이드실을 지나 후방 차체로 이동하도록 설계했다. 탑승 공간에 직접 전달되는 충격을 줄이기 위한 구조다.
도면에는 일반적인 변속기 터널도 포함했다. 세로 배치형 4기통 엔진과 변속기 터널을 함께 적용한 만큼, 특허 속 차량은 전통적인 앞 엔진·후륜구동 스포츠카 구성을 사용한다.
이 구조는 마쯔다가 아이코닉 SP에서 공개한 파워트레인과 다르다. 아이코닉 SP는 로터리 엔진을 발전기로 활용하는 주행거리 연장형 시스템을 사용하며, 이번 도면에 등장한 4기통 엔진과 일반 변속기 구조를 적용하지 않았다.

특허가 차세대 MX-5를 위한 기술이라면 마쯔다는 현행 모델보다 도어와 차체 구조를 크게 바꾸게 된다. MX-5는 가벼운 무게와 합리적인 가격을 제품 기준으로 삼아 왔으며, 마쯔다는 신형 모델에도 이 원칙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아이코닉 SP 양산형에 적용할 경우에는 콘셉트카와 다른 4기통 가솔린 엔진을 사용할 여지도 생긴다. 마쯔다는 아이코닉 SP를 생산하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양산형 엔진과 구동 방식은 공개하지 않았다.
두 특허를 MX-5와 아이코닉 SP가 함께 사용할 스포츠카 차체 기술로 보는 시각도 있다. 도어와 충돌 구조, 차체 보강 방식을 공통으로 개발한 뒤 각 모델의 크기와 파워트레인에 맞춰 나눠 적용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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