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바겐 반값에 판매할까?”… 메르세데스-벤츠, 소형 G클래스 생산 추진 중


[해시태그=전우주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소형 G클래스의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내연기관 버전을 함께 준비한다.

소형 G클래스 테스트카
소형 G클래스 테스트카(사진=Carscoops)

독일 매체 아우토모빌보헤와 회사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소형 G클래스는 내년 생산을 시작한다. 생산 거점은 독일이 아닌 헝가리 케치케메트 공장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이 공장을 유럽 내 최대 생산 거점으로 키우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소형 G클래스는 당초 전기차 전용 모델로 개발을 시작했다. 그러나 미국 연방 세액공제 폐지 이후 현지 전기차 수요가 식자 메르세데스-벤츠는 하이브리드 내연기관 버전도 승인했다. 배터리 전기차만 기다려야 했던 소비자에게 작은 G클래스 형태의 내연기관 전동화 SUV 선택지가 추가됐다.

소형 G클래스 테스트카
소형 G클래스 테스트카(사진=Carscoops)

신차 공개 시점도 공장 계획과 함께 맞물린다. 아우토모빌보헤는 메르세데스-벤츠가 7월 13일 소형 G클래스를 공개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날짜는 케치케메트 공장 확장 발표 일정과 겹친다.

케치케메트 공장은 증설 이후 연간 생산능력을 30만~40만 대까지 끌어올린다. 기존 3,000명 규모였던 공장 인력도 약 7,500명까지 늘린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이곳에서 소형 G클래스 외에도 새 전기 C클래스, GLB, 내연기관 A클래스 등을 생산한다.

소형 G클래스 테스트카
소형 G클래스 테스트카(사진=Carscoops)

메르세데스-벤츠가 소형 G클래스 생산지를 헝가리로 잡은 배경에는 제조원가가 있다. 헝가리는 독일보다 인건비 부담이 낮다. 소형 오프로더는 대형 고가 모델보다 차량 한 대당 수익 폭이 작기 때문에 낮은 생산비가 가격 경쟁력과 수익성 확보에 직접 영향을 준다.

외관은 기존 G클래스의 각진 차체 이미지를 작은 차급으로 옮기는 방식이 유력하다. 원문은 차체 크기를 줄인 오프로더라는 점을 강조했다. 정통 G클래스의 형태를 유지하되,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내연기관차를 함께 수용하는 구조로 개발한다.

소형 G클래스 테스트카
소형 G클래스 테스트카(사진=Carscoops)

전기차 사양에는 85kWh NMC 배터리와 전기모터 2개를 적용할 예정이며,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최대 724km로 예측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버전은 CLA 세단과 같은 계열의 구동계를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1.5리터 엔진에 전동화 보조 장치를 더한 구성으로, 시스템 합산 출력은 211마력, 최대토크는 38.7kgf.m다. 원문은 소형 G클래스 차급에 맞춰 출력과 토크를 더 높일 여지도 함께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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