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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전우주 기자] 한국타이어가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ABB FIA Formula E World Championship, 이하 포뮬러 E)’ 시즌 12가 영국 런던에서 열린 최종전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시즌 12 최종전 ‘2026 HANKOOK LONDON E-PRIX(2026 한국 런던 E-PRIX)’는 지난 15~1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더블헤더로 진행됐다. 한국타이어는 포뮬러 E의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사이자 오피셜 파트너로 참여했으며, 이번 런던 최종전에서는 타이틀 스폰서도 맡았다.
최종전을 앞두고 드라이버 챔피언십 선두권의 점수 차이는 단 5점에 불과했다. 16라운드에서는 포르쉐 포뮬러 E 팀 소속 파스칼 베를라인(Pascal Wehrlein)이 우승했고, 17라운드는 DS 펜스케 소속 테일러 바너드(Taylor Barnard)가 정상에 올랐다.
두 경기 결과를 합산한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는 파스칼 베를라인이 최종 1위를 차지했다. 베를라인은 시즌 10에 이어 시즌 12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개인 통산 두 번째 포뮬러 E 시즌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했다.

팀 챔피언십에서는 재규어 TCS 레이싱팀이 총 288점으로 우승했다. 재규어 TCS 레이싱팀은 ‘Jaguar I-Type 7(재규어 I-Type 7)’ 파워트레인을 사용했으며, 포르쉐 포뮬러 E 팀은 271점으로 시즌을 마쳐 최종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런던 최종전이 열린 런던 엑셀 서킷(ExCeL London Circuit)은 실내와 실외 구간을 모두 사용하는 세계 유일의 도심형 서킷이다. 접지력이 높은 매끄러운 실내 노면과 마모가 큰 야외 아스팔트가 하나의 코스로 이어지며, 경기장 안팎에서 달라지는 명암과 기후 조건까지 동시에 대응해야 한다.

이 같은 환경에서는 타이어의 접지력과 핸들링 정확성, 내구성이 경기력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 한국타이어는 시즌 12 총 17라운드에 공식 레이싱 타이어 ‘iON Race(아이온 레이스)’를 공급했으며, 고속 주행과 급격한 방향 전환, 노면 변화가 반복되는 레이스 환경에서 안정적인 접지력과 조종 안정성, 내구 성능을 지원했다.
한국타이어는 시즌 12에서 타이어 공급과 함께 타이틀 스폰서 활동도 확대했다. ▲2026 한국 멕시코시티 E-PRIX ▲2026 한국 베를린 E-PRIX ▲2026 한국 런던 E-PRIX 등 총 세 차례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해 주요 개최 도시의 모터스포츠 팬을 대상으로 브랜드 활동을 진행했다.

포뮬러 E에서 확보한 주행 데이터는 고성능 타이어와 전기차 타이어 연구개발에도 활용한다. 한국타이어는 해당 데이터를 제품 개발에 반영하는 한편 포르쉐와 BMW 등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의 주요 전기차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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