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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전우주 기자] 한국타이어가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2026 FIA 월드 랠리 챔피언십’ 9라운드 에스토니아 랠리가 막을 내렸다.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 19일 현지시간 에스토니아 타르투와 남부 지역 일대에서 열렸다. 경기는 총 18개 스페셜 스테이지(SS)와 301.8km 주행 구간으로 진행했다.
에스토니아 랠리는 넓고 빠른 숲길과 좁고 기술적인 구간을 함께 달리는 WRC 대표 고속 비포장 랠리다. 참가 차량은 평균 시속 120km를 넘나드는 속도로 연속 점프와 급격한 압축 구간을 통과했다.

앞이 보이지 않는 언덕 지형인 ‘블라인드 크레스트(Blind Crest)’와 구간마다 달라지는 노면은 드라이버의 정교한 조향 능력과 타이어 성능을 시험했다. 빠른 조향 응답성과 내구성뿐 아니라 고속 주행에서도 접지력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능력이 경기 운영에 영향을 줬다.

대회 우승은 토요타 가주 레이싱 월드 랠리 팀 소속 사미 파야리가 차지했다. 같은 팀의 올리버 솔베르그는 2위, 현대 쉘 모비스 월드 랠리 팀 소속 아드리안 포모는 3위에 올랐다.
이번 결과로 사미 파야리는 시즌 종합 순위 3위에 진입했다. 시즌 챔피언 경쟁은 남은 라운드에서 이어진다.

시즌 10라운드는 오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핀란드 이위베스퀼레에서 열리는 ‘핀란드 랠리(Secto Rally Finland)’다. 핀란드 랠리는 초고속 숲길과 연속 점프 구간으로 구성해 WRC 시즌 가운데 가장 빠른 비포장 랠리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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