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키워드 :#한국타이어 #핀란드 랠리 우승 #사미 파야리 #다이나프로 R213 #2026 WRC
[해시태그=전우주 기자] 한국타이어가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한 2026 월드 랠리 챔피언십 핀란드 랠리에서 사미 파야리가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2026 월드 랠리 챔피언십(2026 FIA World Rally Championship, 이하 WRC)’ 10라운드 ‘핀란드 랠리(Secto Rally Finland)’는 지난 2일 현지시간 핀란드 이위베스퀼레(Jyväskylä) 일대에서 막을 내렸다. 경기는 총 316.04km에 이르는 20개 스페셜 스테이지(SS)를 달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우승은 토요타 가주 레이싱 월드 랠리 팀(Toyota GAZOO Racing World Rally Team)의 핀란드 출신 사미 파야리(Sami Pajari)가 차지했다. 직전 에스토니아 랠리에서 WRC 첫 우승을 기록한 파야리는 자국에서 열린 핀란드 랠리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핀란드 랠리는 WRC 일정 가운데 평균 속도가 가장 높은 대회로 알려졌다. 이번 경기에서도 ▲시야 확보가 어려운 블라인드 크레스트(Blind Crest) ▲크고 작은 점프 구간 ▲폭이 좁은 산림 코스가 이어지면서 고속 주행 상황에서 정교한 차량 제어력과 일정한 타이어 성능이 필요했다.
경기 첫날 오후부터 내린 기습적인 폭우는 코스 난도를 더욱 높였다. 비포장 노면은 미끄러운 진흙탕으로 바뀌었고 곳곳에 깊은 물웅덩이가 형성되면서 선수들은 수중전에 가까운 조건에서 경기를 치렀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대회에 익스트림 전천후 랠리용 타이어 ‘다이나프로 R213(Dynapro R213)’을 공급했다. 다이나프로 R213은 노면 그립이 급격히 떨어진 폭우 상황에서도 초고속 비포장 구간과 반복되는 점프 착지 과정에서 발생하는 충격을 흡수했다.
물이 고인 흙길과 좁은 산림 코스에서는 강한 접지력과 정교한 조향 성능을 유지했으며, 연속된 고속 주행과 착지 충격 속에서도 견고한 내구성을 발휘해 경기 전 구간에서 일정한 성능을 제공했다.

이번 우승으로 파야리는 드라이버 챔피언십 종합 2위에 올랐다. 파야리는 201점으로 단독 선두를 달리는 엘핀 에반스(Elfyn Evans)를 30점 차로 추격하고 있으며, 2026 WRC 시즌은 앞으로 4개 대회를 남겨두고 있다.
2026 WRC 시즌 11라운드는 오는 27~30일 파라과이 엔카르나시온(Encarnación) 일대에서 열리는 ‘파라과이 랠리(ueno Rally del Paraguay)’다. 붉은 점토와 모래가 섞인 그래블 코스에 고속 구간과 급격한 방향 전환이 이어지며, 깊게 파인 노면과 돌출된 암석이 등장해 타이어의 내구성과 안정적인 접지력이 필요한 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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