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키워드 :#디 올 뉴 아반떼 #디 올 뉴 아반떼 기술 공개 #아반떼 하이브리드 #전자식 변속 레버 긴급제동 #플레오스 커넥트
[해시태그=전우주 기자] 현대자동차가 8세대 ‘디 올 뉴 아반떼(The all new AVANTE)’의 핵심 기술과 개발 배경을 공개했다.

현대차는 지난 29일 서울 서초구 아크 강남에서 ‘디 올 뉴 아반떼 테크 데이’를 열고 확대된 차체와 디자인, 안전 성능, 주행 성능, 하이브리드 시스템, 디지털 사양을 소개했다. 행사는 ‘차급 너머의 경험, 디 올 뉴 아반떼(Beyond Class, The all new AVANTE)’를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디 올 뉴 아반떼는 기존 모델보다 전장 55mm, 전폭과 휠베이스를 각각 30mm 늘렸다. 커진 차체를 기반으로 실내 공간과 주행 성능, 안전성, 디지털 경험, 하이브리드 효율을 전반적으로 개선해 준중형 세단의 범위를 넘어서는 상품성을 목표로 개발했다.
외관은 정통 세단의 3박스 구조가 지닌 균형을 유지하면서 차체가 길고 낮아 보이도록 설계했다. 현대차는 후드를 길게 구성하고 앞뒤 오버행은 짧게, 앞바퀴 중심에서 전면부 대시까지 이어지는 대시 투 액슬은 길게 보이도록 차체 비례를 조정했다.
후드는 전면부 H-엣지 라이팅 주간주행등의 끝 지점부터 A필러 하단까지 길게 이어지며, 윗면에는 굵은 캐릭터 라인을 적용했다. 차량 앞뒤 코너는 사선으로 다듬고 전면 포지셔닝 램프와 후면 테일램프를 차체 안쪽에 배치해 오버행이 실제보다 짧아 보이도록 했다.
전석 도어에는 수직 캐릭터 라인을 적용해 대시 투 액슬이 더욱 길어 보이도록 구성했다. 펜더와 쿼터 패널에는 강한 볼륨을 반영해 근육질 차체 비례를 강조했으며, 전후석 도어 패널에는 서로 다른 각도와 굴곡의 선과 면이 교차하는 입체적인 형상을 적용했다.
현대차는 이 같은 외장 디자인을 양산 차량에서도 일정하게 구현하기 위해 볼륨이 큰 외판과 내측 차체의 형상, 강도를 함께 최적화했다. 차체 패널의 정교한 선과 면을 유지하면서 품질과 안전성도 확보하도록 성형 기술과 내부 구조를 함께 설계했다.

실내는 늘어난 휠베이스와 얇아진 1열 시트를 바탕으로 공간을 확대했다. 현대차는 강성을 높이면서 두께를 줄인 1열 시트와 루프 라인, 시트 배치를 조정해 2열 레그룸과 헤드룸, 숄더룸을 모두 동급 최고 수준으로 개선했다.
센터콘솔에는 히든 콘솔 케이스와 듀얼 무선 충전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후석 도어에는 컵홀더를 추가했다. 트렁크 적재 용량은 VDA 기준 479리터로 확보했고, 적재고를 낮추는 동시에 위아래 열림 폭을 기존보다 45mm 늘려 중형 세단 이상 수준인 475mm까지 확대했다.
디지털 기능은 16대 9 비율의 14.6인치 및 12.9인치 디스플레이를 기반으로 구성했다. 플레오스 커넥트와 생성형 AI 에이전트 ‘글레오 AI’, 오픈형 앱 마켓을 적용해 차량 안에서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기능과 콘텐츠 범위를 넓혔다.
차체 안전성은 충돌 시 탑승 공간의 변형을 줄이고 충격을 분산하는 방향으로 강화했다. 전면 범퍼 백빔에는 핫스탬핑 강판을 적용하고 좌우 끝단 길이를 늘려 차대차 충돌 때 발생하는 에너지가 차체 여러 부위로 분산되도록 설계했다.
대시부에는 이중 보강 구조를 적용했으며, 터널부와 패널의 두께 및 강도도 보강했다. 측면은 B필러 내측과 외측 패널의 두께를 각각 늘리고, 사이드실을 이중 단면 구조로 구성했다. 내부 멤버에는 격벽형 보강 구조물인 벌크헤드를 적용해 측면 충돌 하중을 분산하도록 했다.
차체 주요 부위에는 1기가파스칼급 이상의 핫스탬핑과 초고장력 강판 적용을 확대했다. 전체 차체에서 초고장력 강판이 차지하는 비율은 기존 52.6%에서 58.7%로 높아졌으며, 평균 인장 강도는 718MPa로 4.7% 증가했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프리미엄 대형 세단급 차체 강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안전 사양에는 현대차 최초 기술도 적용됐다. 전자식 변속 레버(SBW) P단 긴급제동 기능은 운전자가 컬럼 타입 전자식 변속 레버의 P 버튼을 누르는 동안 차량의 가속을 제한하고 네 바퀴에 유압 제동을 작동한다. 속도가 시속 1km 미만으로 내려가면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를 체결해 차량을 정차시킨다.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 기능은 기본 사양으로 탑재했다. 정차 후 출발할 때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브레이크로 착각해 급하게 밟으면 구동력을 제한하고 제동을 작동해 사고 발생과 피해를 줄이도록 했다.
이 밖에도 현대차 최초로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2(NSCC 2)를 적용했다. 안전 및 주행 보조 사양은 ▲기억 후진 보조 ▲10에어백 ▲후석 시트벨트 프리텐셔너 등으로 구성했다.
승차감과 조종 성능은 전후륜 서스펜션과 차체 하부 구조를 중심으로 개선했다. 전륜 서스펜션에는 주파수 감응형 밸브(SFD3)를 적용해 차체 움직임이 큰 저주파 영역에서는 차체 거동을 제어하고, 반복적인 잔진동이 유입되는 고주파 영역에서는 진동을 줄이도록 했다.
유압제어 리바운드 스토퍼(HRS2)는 과속방지턱이나 요철을 통과할 때 발생하는 큰 충격 에너지를 완화한다. 가솔린 2.0 모델의 후륜 서스펜션에는 내부 유체 저항으로 충격을 흡수하는 하이드로 부싱을 적용해 노면 충격을 줄이고 차체 좌우 방향 강성을 높였다.
전륜 스트럿 상단 차체 마운팅부에는 4점 스트럿 링을 적용했다. 국부 강성을 높여 선회 때 차량 반응을 민첩하게 만들고 스티어링 진동을 줄이도록 했다. 차체 하부에는 터널 스테이를 추가해 코너링과 차선 변경 때 언더바디 변형을 억제했다.

정숙성은 흡차음재와 차체 실링 구조를 함께 보강하는 방식으로 개선했다. 노면 소음과 구조 전달음을 줄이기 위해 ▲플로어 카펫 2중 레이어 구조 ▲대시 흡음 패드 ▲후륜 멤버 부싱 최적화 ▲흡음 타이어를 적용했다.
윈드쉴드와 전석 도어에는 이중접합 차음 글라스를 사용했다. A필러와 B필러, 아웃사이드 미러 폴딩부의 실링 구조도 보강했으며, 와이드 선루프에는 메쉬 타입 디플렉터를 적용해 고속 주행 때 발생하는 풍절음을 줄였다.
디 올 뉴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하이브리드 전용 3세대 스마트스트림 1.6 GDI 엔진과 2세대 6속 DCT 변속기를 기반으로 한다. 최고 출력 45kW의 구동모터와 1.49kWh 고전압 배터리를 새롭게 조합해 동력 성능과 연비를 함께 개선했다.
엔진에는 배기 일체형 실린더 헤드를 적용했다. 냉각수가 순환하는 실린더 헤드 내부에 배기 통로를 통합해 배기열을 제어하고, 고부하와 고속 영역에서도 연소 상태를 유지하도록 했다. 엔진 작동 영역에 따라 오일 공급량을 조절하는 연속가변 오일펌프도 적용해 구동 손실을 줄였다.
유효 압축비는 기존보다 높이고 350bar 고압 연료 분사 시스템을 적용했다. 연료를 더욱 미세하게 분사해 연소 효율을 높였으며, 이를 통해 엔진 자체 연비를 약 2.9% 개선했다.
변속기에는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에 적용한 구동모터 역구동 방식의 후진 기능을 반영했다. 기존 R단 관련 부품을 삭제해 중량과 마찰 요소를 줄이고 동력 전달 효율과 후진 작동 질감을 함께 개선했다.

변속기 내부에는 저마찰 볼베어링과 저점도 오일을 사용했으며, 더블 클러치에는 내열성을 높인 마찰재를 적용했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전달 효율과 내구성, 변속 품질을 함께 높였다.
시스템 합산 출력은 157PS로 기존보다 16PS 증가했다. 현대차 연구소 자체 시험 기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의 발진 가속 성능은 5.8%, 시속 80km에서 120km까지의 추월 가속 성능은 16.7% 개선됐으며, 최고 속도는 시속 187km로 높아졌다.
연비는 17인치 휠 기준 기존 모델보다 약 10% 이상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했다. 최종 연비는 정부 기관 인증을 마친 뒤 공개할 예정이다.
차체 크기 확대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전환에 따른 전장 부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주행 저항과 에너지 사용량도 줄였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공조 에너지 소비와 회생제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손실을 낮추는 기술을 추가했다.
공기역학 성능은 차량 코너부 형상과 에어로 휠 디자인을 조정하고 세미 외장형 액티브 에어 플랩, 엔진룸 풀 언더커버를 적용해 개선했다. 공기저항계수는 0.26Cd로, 기존 아반떼 0.27Cd와 아반떼 하이브리드 0.28Cd보다 낮아졌다.
타이어는 구름 저항을 낮춘 제품을 적용했으며, 휠 허브 베어링의 회전 저항도 줄였다. 주행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에너지 손실을 줄여 연비 개선에 활용하도록 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공조 시스템에는 4세대 스마트 인테이크와 IECC2 로직을 적용했다. 스마트 인테이크는 실내 습도에 따라 내기와 외기를 혼합하며, IECC2는 열부하에 따라 컴프레서 작동량을 조절해 에어컨 사용에 필요한 전력을 줄인다.
회생제동은 시속 10km 이하의 정차 직전 영역까지 활용 범위를 넓혔다. 유압 제동 개입을 줄여 에너지 회수량을 높였으며, 주행 상황에 따라 회생제동 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스마트 회생제동 3.0도 적용했다.

스마트 회생제동 3.0은 전방 차량이 정지하면 차량 정차까지 지원한다. 내비게이션과 전방 차량 정보를 이용해 배터리 충전 상태를 예측하는 하이브리드 계층형 예측 제어도 함께 탑재했다.
연구개발본부 MSV프로젝트1실 양유찬 실장은 “아반떼는 오랜 시간 대중차의 기준을 끌어올려 온 현대차의 글로벌 베스트셀링 세단”이라며 “디 올 뉴 아반떼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기존 강점인 디자인과 실용성, 효율성을 더욱 강화하고, 성능 개선과 첨단 디지털 사양 적용을 통해 차급 이상의 프리미엄 가치와 기술 경험까지 전달하는 글로벌 탑티어 모델로 완성했다”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디 올 뉴 아반떼는 고객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공간과 안전, 주행 성능, 효율 전반의 완성도를 끌어올려 차급 이상의 프리미엄 가치를 제공하는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이 현대차의 진보된 기술을 보다 친숙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상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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