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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전우주 기자] 제너럴모터스(GM)의 글로벌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뷰익(Buick)이 한국 시장에 공식 진출하고 첫 번째 모델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엘렉트라 E7(Electra E7)을 공개했다.

뷰익은 3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한국 시장 진출 계획과 엘렉트라 E7을 공개했다. 북미를 제외하면 한국은 뷰익이 진출하는 두 번째 해외 시장으로, E7은 오는 11월부터 4개 트림으로 판매하며 가격은 4,300만 원대부터 5,400만 원대로 책정할 예정이다.
GM 한국사업장 헥터 비자레알(Hector Villarreal) 사장은 “GM 한국사업장은 서로 다른 정체성과 강점을 지닌 글로벌 브랜드를 통해 다양한 고객의 니즈와 선호에 대응하고 있다”며 “뷰익은 120년 이상의 헤리티지와 차별화된 디자인, 직관적인 기술, 편안한 주행 특성을 바탕으로 한국 고객들에게 새로운 프리미엄 선택지를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1903년 설립된 뷰익은 12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GM 산하 프리미엄 브랜드다. 1938년 세계 최초의 콘셉트카로 알려진 ‘Y-Job(와이-잡)’을 선보였으며, 2022년에는 향후 디자인 방향을 담은 ‘Wildcat EV(와일드 캣 EV)’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현재 뷰익은 ‘Exceptional by Design(디자인으로 완성된 특별함)’을 브랜드 철학으로 내세우고 있다. 유려한 형태와 정제된 비율을 뜻하는 ‘Sculptural Beauty(조형미)’를 디자인의 중심에 두고 사용 편의성을 고려한 기술과 세부 마감을 결합하는 방식이다. 엘렉트라 E7 역시 이 같은 디자인과 상품 기조를 한국 시장에 처음 적용하는 모델이다.
외관은 샤크 노즈 프런트 페시아와 갤럭시 윙 헤드램프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전면부는 낮고 날렵한 형상의 노즈와 넓은 차체 비율을 조합했으며, 헤드램프와 테일램프에는 점등 과정이 하나의 움직임처럼 연결되는 애니메이션 기능을 적용했다.

차체 크기는 전장 4,850mm, 전폭 1,910mm, 전고 1,675mm이며 휠베이스는 2,850mm다. 공기 흐름을 고려한 유선형 차체와 매끄러운 표면 처리를 적용해 공기저항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고, 지붕에는 하나의 넓은 면으로 구성한 글래스 루프를 넣었다.
파워트레인은 1.5리터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최고출력 165kW의 구동 모터를 결합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방식이다. EV 모드와 전력유지 모드, i-HEV 등 여러 에너지 모드를 지원하며 주행 조건과 배터리 상태에 따라 엔진과 전기모터를 활용한다.
배터리 용량은 최대 31.7kWh다. 전기만 사용하는 EV 모드에서는 복합 기준 최대 126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엔진과 전기모터를 함께 이용하면 통합 주행거리가 약 1,000km를 넘는다. 서울과 부산을 추가 주유 없이 왕복할 수 있는 수준이다.
DC 급속충전도 지원한다. 배터리 잔량 3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20분이 걸린다. 출퇴근이나 도심 이동에서는 전기 주행을 활용하고 장거리에서는 가솔린 엔진을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PHEV의 사용 범위를 넓힌 구성이 특징이다.
하체에는 실시간 스마트 액티브 CDC(Continuous Damping Control) 서스펜션을 적용했다. 주행 상황과 노면 상태를 감지해 댐퍼 감쇠력을 조절하며, 출발과 가속, 제동, 선회 과정에서 차체 움직임을 제어한다. 방지턱이나 맨홀을 지날 때 발생하는 충격과 상하 진동을 줄이는 역할도 맡는다.
실내는 넓은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좌석 편의성과 휴식 기능을 강화했다. 앞좌석과 뒷좌석 모두 열선과 통풍 기능을 제공하고, 앞좌석에는 멀티포인트 마사지 기능과 테라피 모드를 지원하는 마사지 시트를 적용했다.

동승석에는 무중력 모드를 넣었으며 2열은 전동 리클라이닝 기능을 지원한다. 앞뒤 좌석을 연결해 휴식 공간으로 활용하는 퀸 베드 모드와 2열 승객을 위한 보스 모드도 제공한다.
운전석 주변에는 15.6인치 고화질 센터 디스플레이와 8.8인치 디지털 클러스터를 배치했다. 차량 정보와 주요 기능을 화면에서 확인하고 조작할 수 있으며 그래픽과 메뉴 구성 역시 직관적인 사용에 초점을 맞췄다.
2열에는 듀얼 멀티 테이블을 적용하고 빌트인 냉온장고도 탑재했다. 휴식뿐 아니라 이동 중 식사나 업무, 야외 활동 등 다양한 용도로 실내를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차량 사용 상황에 따라 기능을 한 번에 설정하는 스마트 라이프 모드도 제공한다. 휴식 모드는 시트와 실내 환경을 휴식에 맞게 조정하며, 캠핑 모드에서는 외부 오픈 에어 사운드 전용 스피커와 V2L(Vehicle to Load)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반려동물 모드에서는 차량 내부 온도를 유지하면서 반려동물 상태를 전면 글라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세차 모드는 자동 세차 과정에 필요한 차량 기능을 한 번에 설정하도록 구성했다.
정숙성을 위한 장비도 적용했다. 이중 접합 차음 유리와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 소음·진동 저감 기술을 기본 적용해 실내로 들어오는 외부 소음을 줄였다.

오디오 시스템은 총 20개의 스피커로 구성한 뷰익 서라운드 사운드를 적용한다. 운전석 헤드레스트 스피커를 활용해 운전자만 별도의 음향을 들을 수 있는 프라이빗 청취 모드도 지원한다.
앰비언트 라이트는 탑승과 주행, 주차, 하차 상황에 따라 조명 패턴을 바꾸며 음악의 리듬과 빛의 움직임을 연동하는 기능도 갖췄다. 실내 각 부분에 배치한 조명을 활용해 주행 상황에 맞춰 조명 효과를 변경한다.
커넥티드 서비스에는 GM의 온스타(OnStar)를 적용한다. 올해 서비스 시작 30주년을 맞은 온스타를 통해 차량과 모바일 앱을 연결하고, 운전자가 차량 밖에서도 주요 상태와 기능을 확인하도록 했다.
온스타 모바일 앱에서는 차량 상태 확인과 함께 원격 시동, 실내 희망 온도 설정, 도어 잠금과 해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차량에 탑승하기 전 냉난방 환경을 미리 조절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GM 한국사업장 마케팅본부 이은정 상무는 “엘렉트라 E7은 세련된 디자인과 동급 최고 수준의 편의 기능 및 디테일로 오늘날 한국 고객들이 프리미엄 차량에 기대하는 가치를 모두 반영한 모델”이라며 “이러한 요소들이 조화를 이루며 일상적인 주행에서 차별화된 편안함과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판매와 서비스는 GM 한국사업장이 보유한 기존 인프라를 활용한다. 뷰익은 차량 체험과 구매 상담을 위한 판매망을 구축하고 전국 115개 이상의 서비스 네트워크를 통해 정비와 유지·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GM 한국사업장 세일즈 및 네트워크 총괄 정정윤 전무는 “고객이 뷰익을 처음 접하는 순간부터 차량을 구매하고 소유하는 전 과정에서 편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GM 한국사업장이 구축해 온 판매 및 서비스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국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뷰익을 경험하고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전무는 “전국 단위 판매 네트워크와 서비스센터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안정적인 차량 구매 및 관리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엘렉트라 E7 구매 고객에게는 브랜드의 격에 걸맞은 최고 수준의 다양한 오너십 혜택과 고객 지원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엘렉트라 E7은 총 4개 트림으로 판매하며 가격은 4,300만 원대부터 5,400만 원대로 구성한다. 세부 트림별 사양과 정확한 판매 가격은 11월 공식 판매 시점에 공개한다.
뷰익은 30일부터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엘렉트라 E7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사전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별도 혜택을 제공하며, 10월 2일부터 서울과 경기, 부산, 대전 등 전국 4개 권역에서 팝업 스토어도 순차적으로 운영한다. 현장에서는 차량 외관과 실내, 주요 편의사양을 직접 확인하고 구매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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