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98만 원부터”… 현대차, 8세대 디 올 뉴 아반떼 계약 개시


[해시태그=전우주 기자] 현대자동차가 대표 준중형 세단 ‘디 올 뉴 아반떼(The all new AVANTE, 이하 아반떼)’의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5일부터 계약을 시작한다.

디 올 뉴 아반떼
디 올 뉴 아반떼(사진=현대자동차)

아반떼는 6년 만에 선보이는 8세대 완전변경 모델이다. 현대차는 ▲정교한 선과 면을 중심으로 완성한 외관 ▲과거 중형 세단 수준으로 확대한 차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충돌 안전성 ▲성능과 효율을 개선한 주행 시스템 ▲첨단 편의·디지털 사양을 적용해 상품성을 전면 개편했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2.0과 1.6 하이브리드로 구성했으며, 트림은 ▲모던 ▲프리미엄 ▲인스퍼레이션 3가지로 운영한다. 가격은 가솔린 2.0 모델 2,398만 원, 1.6 하이브리드 모델 3,042만 원부터 시작한다. 하이브리드 가격은 세제혜택 적용 전 기준이다.

외관은 현대차의 디자인 언어인 ‘아트 오브 스틸(Art of Steel)’을 바탕으로 펜더의 볼륨과 정교한 선, 강인한 면을 조합했다. 정통 세단의 3박스 구조가 지닌 균형은 유지하면서 길게 뻗은 후드와 실제보다 짧아 보이는 앞뒤 오버행을 적용해 차체 비례를 다듬었다.

전·후석 도어 패널에는 각도와 굴곡이 다른 선과 면이 교차하는 입체적인 조형을 적용했다. 기존 아반떼의 스포티한 성격을 유지하면서 차체 표면의 조형과 비례를 통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강조한 구성이다.

외장 색상은 신규 색상 6종을 포함해 총 9종으로 구성했다. 신규 색상은 ▲코디악 블루 매트 ▲랩터 그레이 매트 ▲그라펜 그린 펄 ▲퀀텀 실버 펄 ▲볼케닉 레드 펄 ▲고요 카퍼 펄이다.

실내는 도어 암레스트와 센터 콘솔이 운전자를 감싸는 대칭형 레이아웃을 적용하고 더블 D컷 스티어링 휠을 배치했다. 크래시패드 중앙에는 대형 센터 디스플레이와 공조 장치, 비상등 등 주요 기능을 직접 조작할 수 있는 물리 버튼을 함께 구성했다.

디 올 뉴 아반떼
디 올 뉴 아반떼(사진=현대자동차)

내장 색상은 신규 색상 3종을 포함한 총 4종이다. 신규 색상은 ▲블랙/코냑 ▲버건디/아이보리 로즈 ▲초크 베이지 원톤으로 구성했다.

버건디/아이보리 로즈 내장은 아이보리 로즈 시트와 버건디 크래시패드, 도어·콘솔 암레스트를 조합했다. 초크 베이지 원톤은 시트와 루프 트림, 플로어 매트 등 주요 실내 요소를 베이지 계열로 통일했다.

차체 크기는 전장 4,765mm, 전폭 1,855mm, 휠베이스 2,750mm다. 과거 중형 세단 수준으로 제원을 확대해 실내 공간을 넓혔으며, 트렁크는 VDA 기준 최대 479L의 동급 최고 수준 적재용량을 확보했다. 트렁크의 상하 개방 폭도 넓혀 짐을 싣고 내릴 때의 편의성을 개선했다.

가솔린 2.0 엔진은 최고 출력 149마력과 최대 토크 18.3kgf·m를 발휘한다. 기존보다 출력을 높이면서 복합연비는 최고 14.3km/L를 달성했다.

1.6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합산 최고 출력 157마력과 최대 토크 27.0kgf·m를 낸다. 현대차는 구동모터 출력을 개선하고 고단 기어비를 높여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의 가속 성능을 약 6%, 시속 80km에서 120km까지의 추월 가속 성능을 약 17% 개선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연비는 17인치 휠 기준 기존보다 약 10%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했다. 해당 수치는 현대차 연구소 자체 측정치이며, 상세 연비는 정부기관 인증을 마친 뒤 공개한다.

디 올 뉴 아반떼
디 올 뉴 아반떼(사진=현대자동차)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스마트 회생제동 시스템 3.0과 하이브리드 계측형 예측 제어 시스템을 탑재했다. 정차 중 일정 시간 동안 시동이 꺼진 상태에서도 공조와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스테이 모드도 적용했다.

주행 성능은 전·후륜 서스펜션 부품을 최적화해 노면 충격을 줄이고 조향 반응과 차체 움직임을 다듬는 데 중점을 뒀다. 흡차음재 적용 범위를 넓히고 차체 실링 구조를 보강해 외부 소음 유입도 줄였다.

차체 주요 부위에는 충돌 하중 분산 구조를 보강했다. 초고장력 강판 적용 비율은 58.7%, 평균 인장 강도는 718MPa까지 높여 프리미엄 세단 수준의 차체 강성을 확보했다.

에어백은 기존 8개에서 10개로 늘렸다. 기본 트림인 모던부터 1열 센터사이드 에어백과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10개 에어백을 적용하며,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와 진동 경고 스티어링 휠도 기본 제공한다.

지능형 안전 사양은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 2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를 모던 트림부터 기본 적용한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에는 정차와 재출발을 지원하는 스탑앤고 기능이 포함된다.

현대차는 아반떼에 전자식 변속 레버(SBW) P단 긴급제동 기능을 자사 최초로 적용했다. 운전자가 P단 버튼을 누르고 있는 동안 가속을 제한하고 유압 제동을 작동해 차량의 감속과 정차를 지원하는 기능이다.

내비게이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2도 현대차 최초로 탑재했다. 고속도로와 자동차 전용도로뿐 아니라 일반 도로에서도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작동 중 안전 구간과 과속 방지턱, 교차로 등 특정 구간에 진입하면 속도를 자동으로 낮추고 통과 후 기존 설정 속도로 복귀한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에는 ▲교차 차량 대응 ▲추월 시 대향차 대응 ▲측방 접근차 대응 ▲회피 조향 보조 기능을 추가했다. 기존보다 다양한 충돌 상황을 감지하고 제동이나 조향을 보조하도록 적용 범위를 넓혔다.

디 올 뉴 아반떼
디 올 뉴 아반떼(사진=현대자동차)

주차 기능으로는 차량이 전진한 경로를 기억해 후진을 돕는 ‘기억 후진 보조’를 적용했다. 서라운드 뷰 모니터에는 측방 주차 거리 경고와 차량 이미지 투명 표시 기능을 추가했으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도 선택할 수 있다.

편의 사양은 ▲오토홀드 기능을 포함한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 ▲워크 어웨이 락 ▲디지털 키 2 ▲빌트인 캠 2 플러스 ▲1열 이중접합 차음 유리 ▲와이드 선루프를 마련했다. 주요 제어기에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적용해 차량 구매 후에도 기능을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16:9 비율의 14.6인치 또는 12.9인치 디스플레이를 기반으로 한 플레오스 커넥트를 전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 앱 마켓을 통해 내비게이션과 음악 스트리밍, 게임 등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다.

운전자 전면에는 9.9인치 슬림 디스플레이를 배치했다. 디스플레이에는 차속과 변속단, 주행 경로 등 운전 중 필요한 차량 정보를 표시한다.

사운드 시스템은 12개 스피커를 사용하는 ‘오디오 바이 뱅앤올룹슨’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최대 100W 출력을 지원하는 USB C타입 단자를 적용해 모바일 기기 충전 편의성을 높였다.

가격은 가솔린 2.0 모델이 ▲모던 2,398만 원 ▲프리미엄 2,771만 원 ▲인스퍼레이션 3,152만 원이다. 1.6 하이브리드 모델은 ▲모던 3,042만 원 ▲프리미엄 3,361만 원 ▲인스퍼레이션 3,699만 원으로 책정했다.

기본 트림인 모던은 기존 아반떼의 주력 트림과 비슷한 가격대를 유지하면서 ▲플레오스 커넥트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차로 유지 보조 2 ▲워크 어웨이 락 ▲10개 에어백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를 기본 적용했다. 파워트레인 성능과 실내 공간, 차체 안전성도 완전변경에 맞춰 함께 개선했다.

디 올 뉴 아반떼
디 올 뉴 아반떼(사진=현대자동차)

윤효준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은 “새로운 아반떼는 압도적인 존재감의 디자인과 차급을 뛰어넘는 공간성, 파워트레인 업그레이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및 플레오스 커넥트를 통해 엔트리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모델”이라며 “상품성과 고객 경험 전반을 한 단계 끌어올린 것은 물론, 고객들이 차량을 구매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진화하는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자동차는 국내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것을 최우선 원칙으로 삼고 있으며, 앞으로도 한국 시장을 가장 중심에 두고 우수한 상품성과 경쟁력 있는 고객 가치를 바탕으로 고객 만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3분기 중 가솔린 2.0 모델의 고객 인도를 먼저 시작한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가 끝난 뒤 세제혜택 적용 가격을 공개하고 출고를 시작할 계획이다.

출시에 맞춘 광고 캠페인은 5일부터 ‘FOR ME, AVANTE(포 미, 아반떼)’를 주제로 TV와 극장, 디지털 플랫폼에서 진행한다. 일러스트레이터 고준호 작가와 협업한 광고에는 사용자와 아반떼가 교감하는 모습을 담고 ▲미래지향적 디자인 ▲플레오스 커넥트 ▲오디오 바이 뱅앤올룹슨 등 주요 사양을 소개한다.

현대차는 8월 중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고양·하남에서 아반떼 특별 전시를 진행한다.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는 1세대부터 이어진 아반떼의 헤리티지 전시와 강화된 차체 골격(BIW)을 다루는 기술 전시를 함께 구성하며, 세부 일정은 현대차 공식 홈페이지에서 추후 공개한다.

9월 1~30일에는 전국 지점·대리점과 드라이빙라운지에서 고객 참여형 캠페인 ‘들어줘, 글레오’를 운영한다. 생성형 AI 에이전트 글레오 AI의 듣고 이해하는 소통을 주제로 온·오프라인 콘텐츠를 선보이며, 참여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아반떼 2박 3일 이용권 ▲여행 상품권 ▲뱅앤올룹슨 스피커 등을 제공한다.

커스터마이징 옵션은 ▲러기지 매트 ▲LED 러기지 램프 ▲차량 보호 필름으로 구성했다. ▲글로브박스 디바이더 ▲콘솔 트레이 ▲디스플레이 후면 트레이 등 애프터마켓 상품은 현대샵에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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