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키워드 :#링컨 #링컨 브롱코 기반 SUV #포드 브롱코 #럭셔리 오프로더 #2029년 생산
[해시태그=전우주 기자] 링컨이 포드 브롱코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럭셔리 SUV를 준비하고 있다. 신차는 내비게이터 아래에 배치하는 고급 오프로더로 개발하며 2029년 생산을 목표로 한다.

미국 디트로이트 프리프레스는 업계 관계자 2명을 인용해 링컨이 브롱코의 설계를 활용한 신형 SUV를 라인업에 추가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링컨 딜러들은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와 경쟁할 수 있는 고급 오프로더를 요구해 왔으며, 신차는 브롱코의 차체 구조에 링컨 전용 외관과 실내 사양을 적용하는 방향으로 개발하고 있다.
오토포캐스트 솔루션의 글로벌 차량 전망 담당 부사장 샘 피오라니는 해당 프로젝트에 프로그램 코드와 생산 일정이 이미 마련됐다고 밝혔다. 완성차 업체가 차량 프로젝트에 프로그램 코드를 부여하면 공급업체와 부품 개발 및 생산 준비를 진행하는 단계로 넘어간다. 피오라니는 신차 생산을 2029년 늦여름부터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
생산 공장으로는 미국 미시간주 웨인의 미시간 조립공장을 검토하고 있다. 이 공장은 현재 포드 브롱코를 생산한다. 익명을 요구한 링컨 딜러도 브롱코 기반 링컨 SUV를 미시간 조립공장에서 생산하는 계획을 전달받았다고 전했다.

신차는 브롱코가 사용하는 바디 온 프레임 방식의 T6 계열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브롱코 차체 구조를 활용하면서 링컨 전용 차체와 실내, 승차감 설정을 적용하는 방식이다. 오토위크도 앞서 링컨이 2029~2030년 출시를 목표로 브롱코 기반 2열 럭셔리 SUV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가격은 현재 링컨 플래그십 SUV인 내비게이터보다 낮게 책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링컨 딜러 측은 신차의 시작 가격을 약 7만 달러(한화 약 9,696만 원)로 예상했다. 미국에서 판매하는 링컨 내비게이터는 8만 9,995달러(한화 약 1억 2,466만 원)부터 시작한다.
경쟁 대상으로 언급한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와는 가격 차이가 크다. 미국에서 2025년형 G 550의 시작 가격은 목적지 배송비를 제외하고 15만 3,900달러(한화 약 2억 1,318만 원)다. 링컨 딜러가 언급한 약 7만 달러의 가격을 적용하면 G 550 시작 가격의 절반을 밑돈다.

링컨의 미국 판매 SUV는 현재 ▲노틸러스 ▲에비에이터 ▲내비게이터로 구성한다. 소형 SUV 코세어는 포드 이스케이프와 함께 2025년 12월 미국 생산을 종료했다. 브롱코 기반 신차를 추가하면 기존 도심형 SUV와 별도로 오프로드 주행을 고려한 모델을 갖추게 된다.
포드는 링컨의 미국 생산 물량도 확대한다. 회사는 이달 미국에서 생산하는 링컨 차량을 2030년부터 늘리겠다고 발표했으며, 현재 중국에서 생산해 북미에 공급하는 노틸러스의 수입도 중단할 계획이다.
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는 최근 향후 4년 동안 링컨 신차에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하고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생산 공장이나 브롱코 기반 SUV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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