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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전우주 기자] 애스턴 마틴이 고급 사양과 승차감을 강화한 SUV DBX GT를 공개했다.

애스턴 마틴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5,448대를 판매해 2024년 6,030대보다 판매량이 줄었다. DBX 판매량도 9% 감소한 1,717대를 기록했다. DBX GT는 고성능 모델 DBX S와 달리 실내 소재와 시트, 주행 설정 등을 바꿔 편안한 장거리 주행에 초점을 맞췄다.
전용 더블 베인 그릴은 밝은색과 어두운색 마감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양쪽 공기흡입구 형상도 새로 바꿨다. 측면에는 2피스 금속 사이드 스트레이크를 적용했고 프런트 범퍼와 사이드실, 리어 디퓨저는 차체 색상으로 마감했다. 22인치 단조 휠에는 새틴 티타늄 다이아몬드 터닝 마감을 적용하며 사계절 타이어를 기본 제공한다. 배기구는 DBX S의 세로형 구조 대신 광택 처리한 4구 형태로 변경했다.

앞좌석과 뒷좌석에는 10mm 두께의 메모리폼을 추가했다. 앞좌석 한 개를 제작하는 데 약 691m 길이의 실을 사용하며 시트 표면에는 3,200개가 넘는 천공을 적용했다. 뒷좌석은 기존 DBX의 벤치형 시트 대신 좌우 독립식 시트 2개를 배치했다. 가운데에도 탑승 공간을 남겨 3명이 탈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실내 색상은 모노톤과 듀오톤, 트리톤으로 운영하며 DBX GT 전용 스티치도 새로 적용했다. 세미 아닐린 가죽과 두꺼운 파일 소재의 플로어 매트를 사용했고, 드라이브 모드 컨트롤러는 아노다이징 처리한 금속 소재로 마감했다.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는 기본 사양이며 실내 흡차음재도 추가했다.

DBX GT는 DBX S와 같은 4.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한다. 최고출력은 6,250rpm에서 717마력, 최대토크는 3,000~5,250rpm에서 91.8kgf.m를 발휘한다. 9단 자동변속기와 사륜구동 시스템을 조합하며 차량 중량은 2,245kg이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96km까지 3.1초만에 도달하며 최고속도는 시속 310km다. 애스턴 마틴은 DBX GT에 맞춰 배기음 설정도 변경했다. GT 모드에서는 배기음을 줄여 보다 조용하게 주행할 수 있으며 스포츠와 스포츠+ 모드에서는 V8 엔진 배기음을 더욱 적극적으로 들을 수 있도록 설정했다.
시장별 판매 가격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애스턴 마틴은 DBX GT의 첫 고객 인도를 올해 4분기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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