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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전우주 기자] 애플이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 2’에 화면 아래에 페이스 ID 센서를 배치하는 방안을 시험하고 있다.

26일 외신에 따르면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 기자는 최근 ‘파워 온’ 팟캐스트에서 애플이 외부 화면 아래에 페이스 ID 센서를 탑재한 아이폰 듀오 2 시제품을 시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내년 가을 출시할 가능성이 있지만, 페이스 ID 탑재 여부는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애플은 지난 23일 출시한 아이폰 듀오에 페이스 ID 대신 지문인식 방식의 터치 ID를 탑재했다. 시작 가격은 1,999달러(한화 약 265만 원)이며, 망원 카메라와 액션 버튼도 적용하지 않았다.
아이폰 듀오는 얇은 두께 때문에 페이스 ID 센서를 탑재할 공간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차기 모델에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외부 화면 아래에 얼굴인식 센서를 배치하는 방식을 시험 중이다.
기존 아이폰 15 프로에 탑재했던 기능들이 빠지면서 제품 구성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낫싱의 칼 페이 최고경영자(CEO)는 아이폰 듀오를 두고 “돈 낭비”라고 평가했으며, IT 유튜버 마르케스 브라운리(MKBHD)는 “모두를 위한 제품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애플은 액션 버튼도 차기 모델에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거먼 기자는 애플이 관련 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실제 탑재할지는 불확실하다고 설명했다.
액션 버튼은 아이폰 15 프로부터 도입한 기능으로, 카메라 실행이나 무음 모드 전환 등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을 지정할 수 있다.
망원 카메라도 향후 폴더블 아이폰에 추가할 기능 중 하나다. 거먼 기자는 애플이 망원 카메라 탑재를 검토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적용 시기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폰 듀오에 망원 카메라를 제외한 이유로 내부 공간 부족을 꼽았다. 거먼 기자는 “필요한 깊이를 고려하면 순전히 물리적인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차기 제품의 화면 크기도 변경할 수 있다. 거먼 기자에 따르면 애플은 2028년 출시 가능성이 있는 3세대 아이폰 듀오에 기존보다 약 0.5인치 큰 화면을 탑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화면을 키우더라도 별도의 상위 모델을 출시하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거먼 기자는 아이폰 듀오 프로나 아이폰 듀오 맥스 등 별도 제품을 추가하는 대신 기존 제품의 화면을 확대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8는 얼굴인식과 망원 카메라를 모두 지원한다. 아이폰 듀오는 두 기능을 제공하지 않으며, 관련 부품이 필요한 만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으로 추가할 수도 없다.
애플은 현재 아이폰 듀오 2의 페이스 ID와 액션 버튼 탑재를 검토하고 있으며, 망원 카메라와 화면 확대는 이후 출시할 폴더블 제품에 적용하는 방안을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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