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메이드 끝판왕”… 페라리, 특별 주문 SF90 XX 스트라달레 공개

[해시태그=전우주 기자] 페라리가 테일러 메이드 프로그램을 적용한 SF90 XX 스트라달레 특별 주문 차량을 제작했다.

SF90 XX 스트라달레 특별 주문 모델(사진=페라리)

이 차량은 전 세계 799대 한정 생산 모델인 SF90 XX 스트라달레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주문자는 페라리의 맞춤 제작 프로그램을 통해 외장 색상과 실내 소재, 탄소섬유 노출 부위를 세부적으로 지정했으며, 일반적인 페라리 고객 주문보다 강한 색상 대비를 선택했다.

차체 대부분에는 베르데 볼테라 색상이 적용됐다. 이 도장은 페라리가 2022년 초 카발케이드 투어 1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독점 카발케이드 차량 컬렉션에서 처음 선보인 4레이어 색상 변화 도장이다. 색상은 토스카나 지역의 짙은 녹색과 흙빛 갈색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외장에는 녹색과 금색 계열이 섞인 베르데 볼테라 도장과 함께 번트 오렌지 포인트가 들어갔다. 주황색 포인트는 ▲후드 벤트 ▲전면 핀 스트라이프 ▲측면 핀 스트라이프 ▲후면 핀 스트라이프 ▲리어 윙 엔드 플레이트에 적용됐다. 후드 중앙부와 리어 윙에는 노출 탄소섬유 마감이 들어갔다.

실내는 알칸타라와 JX 울트라스웨이드 블랙 소재를 조합했다. 시트와 주요 마감 부위에는 셀라 및 블랙 세라필 대비 스티칭이 적용됐고, 도어 패널과 변속기 터널 등에는 SF90 XX 스트라달레 특유의 탄소섬유 구조가 사용됐다.

파워트레인은 일반 SF90과 같은 4.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을 기반으로 한다. 여기에 3개의 전기모터를 결합해 시스템 최고출력은 1,016마력으로 높아졌다. 페라리는 공력 성능을 다시 조정하고 차량 중량을 10kg 줄였으며, 감량은 탄소섬유 휠과 경량 시트를 통해 이뤄졌다.

SF90 XX 스트라달레 특별 주문 모델(사진=페라리)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SF90 XX 스트라달레의 기본 가격은 옵션 적용 전 약 84만 달러(한화 약 12억 9,200만 원)부터 시작하며, 이번 차량은 테일러 메이드 프로그램 적용 비용만 10만 달러(한화 약 1억 5,400만 원)를 넘겼을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주문 가격은 기본 가격을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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