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리터 터보 탑재 검토”… 현대차, 300마력급 차세대 아반떼 N 출시 준비


[해시태그=전우주 기자] 현대자동차가 차세대 아반떼를 기반으로 한 고성능 모델 아반떼 N 개발을 준비한다.

차세대 아반떼 N 예상도
차세대 아반떼 N 예상도(사진=Motor 1)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에서 8세대 아반떼를 공개했다. 미국에서는 엘란트라라는 이름으로 판매하며, 차세대 고성능 모델의 세부 사양과 공개 일정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신형 아반떼는 현행 모델보다 차체 길이와 너비를 늘렸다. 현대차는 날카로운 차체 선과 돌출된 펜더를 앞세운 ‘아트 오브 스틸’ 디자인을 적용했다.

예상도에는 기본형 차체를 바탕으로 N 전용 외관 요소를 반영했다. 앞부분에는 면적을 키운 그릴과 빨간색 장식을 적용했으며, 측면에는 전용 사이드 스커트를 배치했다. 차체 너비도 기본형보다 확대하는 구성을 담았다.

뒤쪽에는 3개의 지지대를 사용한 대형 윙과 덕테일 스포일러를 배치했다. 리어 디퓨저 양쪽에는 원형 듀얼 배기구를 적용했다. 해당 이미지는 현대차가 공개한 양산형 디자인이 아닌 예상도다.

실내는 차세대 아반떼의 대시보드 구성을 바탕으로 N 전용 장비를 추가한다. 기본형은 대형 인포테인먼트 화면과 별도 운전자용 디스플레이를 적용했으며, 고성능 모델에는 ▲N 전용 버튼을 배치한 스티어링 휠 ▲스포츠 시트 ▲전용 내장 장식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차세대 아반떼 N 예상도
차세대 아반떼 N 예상도(사진=Motor 1)

파워트레인은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현대차 연구개발본부장을 지낸 알버트 비어만 고문은 2023년 차세대 고성능 세단이 2.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수용할 차체 구조를 갖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네시스 G70에 탑재한 2.5리터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300마력과 최대토크 43.0kgf.m를 발휘한다. 쏘나타 N 라인보다 10마력 높고, 현행 아반떼 N의 2.0리터 터보 엔진이 내는 268마력도 웃돈다.

현대차가 차세대 모델에도 2.0리터 터보 엔진을 사용할 여지도 남아 있다. 회사는 지난 4월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내구레이스를 앞두고 차세대 고성능 파워트레인을 시험한다고 발표했다. 현대차는 새 엔진이 배출가스 규제를 충족하면서 출력과 반응 성능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변속기는 현행 모델의 구성을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아반떼 N은 6단 수동변속기를 기본으로 제공하며, 8단 듀얼클러치 자동변속기를 선택 사양으로 운영한다.

차세대 아반떼 N 공개 시점은 2027년으로 알려졌다. 판매는 2028년형 모델로 내년 말 시작하는 일정이 유력하지만, 현대차는 구체적인 출시 계획을 발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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