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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전우주 기자] 제네시스가 GV60보다 작은 프리미엄 모델의 개발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피터 크론슈나블 제네시스 유럽법인 사장은 소형 모델 개발 여부를 묻는 질문에 “여전히 검토하고 있지만 확인해 줄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현재 제네시스에서 가장 작은 모델은 전장 4.5m의 전기 크로스오버 GV60이다.
제네시스는 2019년 민트 콘셉트를 공개하며 소형차 개발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민트 콘셉트는 도심형 소형 전기차 형태로 제작했지만 양산차로 출시하지 않았다.

현대자동차가 소형 전기차 아이오닉 3 출시를 준비하면서 제네시스의 소형차 개발 여부도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크론슈나블 사장은 “성장 중인 브랜드라면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진출할 필요가 있는 빠르게 성장하는 차급을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제네시스는 시장에 빈 차급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신차를 투입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판매 수요와 브랜드 운영 방향,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함께 검토해 신규 차급 진출 여부를 결정한다.

크론슈나블 사장은 프리미엄 픽업트럭을 사례로 들었다. 그는 “일부 틈새시장이 있다. 예를 들어 진정한 프리미엄 픽업트럭은 아직 없다”며 “하지만 과연 진출해야 하는 차급인가”라고 말했다.
이어 “시장에 빈 공간이 있을 수는 있지만 우리에게 의미가 없는 차급도 있다”며 “단기적인 기회가 있다고 판단했다는 이유만으로 진입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제네시스는 신규 제품을 단기 판매 확대 수단보다 장기 성장 계획에 맞춰 검토하고 있다. 크론슈나블 사장은 제네시스의 브랜드 확장 과정을 “단거리 경주가 아닌 마라톤”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브랜드를 지속해서 성장시키려면 적절한 제품을 갖춰야 한다”며 “중기적인 관점보다 장기적인 관점이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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