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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전우주 기자] 재규어 TCS 레이싱이 2025/2026 ABB FIA 포뮬러 E 팀 월드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다.

JLR 코리아는 재규어 TCS 레이싱이 지난 16일 런던에서 열린 시즌 최종전에서 팀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재규어는 최근 포뮬러 E 세 시즌 가운데 두 차례 팀 챔피언에 올랐다.
재규어 TCS 레이싱은 미치 에반스(Mitch Evans)와 안토니오 펠릭스 다 코스타(António Félix da Costa)가 이번 시즌 4승과 포디움 10회를 합작하며 총 288점을 획득했다. 포르쉐와의 격차는 17점으로, 재규어는 GEN3 시대 두 번째 팀 월드 챔피언십 타이틀을 확보했다.
이번 우승으로 재규어 TCS 레이싱은 GEN3 시대 네 차례 열린 팀 월드 챔피언십 가운데 두 차례 정상에 올랐다. 이 기간 최다 우승과 최다 포디움 기록도 보유했으며, 재규어가 파워트레인을 공급한 엔비전 레이싱의 우승까지 포함하면 네 차례 팀 챔피언십 가운데 세 차례를 재규어 파워트레인 탑재 팀이 차지했다.
시즌 최종전에서는 에반스가 4위, 다 코스타가 15위로 경기를 마쳤다. 에반스는 포르쉐의 파스칼 베를라인(Pascal Wehrlein)에게 9점 차로 드라이버 챔피언십 타이틀을 내줬지만 총 160점으로 종합 3위에 올랐고, 다 코스타는 재규어 합류 첫 시즌에 128점을 획득하며 종합 6위를 기록했다.

에반스에게 이번 경기는 재규어 TCS 레이싱 소속으로 치른 마지막 레이스였다. 재규어와 10년을 함께한 그는 통산 16승으로 현재 포뮬러 E 최다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재규거 역사상 가장 많은 성과를 남긴 드라이버로 팀을 떠나게 됐다. 다 코스타는 최종전 초반 포디움권에서 경쟁했지만 후반 순위가 내려가면서 15위로 마쳤다.
재규어의 전기 레이스카 I-TYPE 7도 이번 시즌을 끝으로 기록을 남겼다. I-TYPE 7은 총 10승과 포디움 17회를 기록하며 재규어의 포뮬러 E 참가 10년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레이스카가 됐다.
포뮬러 E에서 검증한 기술은 올해 말 공개 예정인 새로운 럭셔리 4도어 GT 재규어 Type 01 개발에도 활용됐다. 재규어는 실제 레이스에서 확보한 전동화 기술을 향후 양산차 개발에 연계하고 있다.
재규어 TCS 레이싱 단장 이안 제임스(Ian James)는 “최종전은 두 차례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우리 팀의 저력을 잘 보여준 경기였다. 미치와 안토니오를 포함한 팀 전체가 모든 것을 쏟아부었고, 이번 시즌 이뤄낸 성과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미치는 팀과 함께한 마지막 두 경기까지 최선을 다했으며 지난 10년 동안 팀에 큰 기여를 했다”며 “모든 파트너들의 지원에도 감사드린다. 이제 다음 시즌과 GEN4 준비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JLR 기업최고책임자(CCO) 겸 JLR 모터스포츠 회장 크리스 소프(Chris Thorp)는 “두 번째 팀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재규어 TCS 레이싱에 축하를 전한다. 이번 우승은 팀 전체의 노력과 역량, 헌신이 만들어낸 값진 성과이자 JLR 모두가 자부심을 느낄 만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재규어가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가운데 이번 성과는 브랜드의 혁신과 팀워크, 도전 정신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 GEN4 시대에 펼쳐질 새로운 기회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에반스는 “마지막 레이스에서의 주행과 팀 모두 자랑스럽다. 니코 뮐러를 추월했지만 이미 선두권과의 격차가 크게 벌어진 뒤였다. 그래도 팀의 전략은 완벽했다”며 “지난 10년 동안 함께해 준 팀에 감사하며 정말 멋진 여정이었다”고 말했다.

다 코스타는 “재규어 TCS 레이싱에서의 첫 시즌에 팀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해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시즌 내내 훌륭한 팀 동료였던 미치가 드라이버 타이틀을 근소한 차이로 차지하지 못해 너무 아쉽지만, 포르쉐와 치열하게 경쟁한 끝에 마지막 날 우승을 확정해 더욱 뜻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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